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6. 21. 07:30
드라마 빅맨 김지혁의 마지막 연설이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 크게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을 보여줬던 드라마 《빅맨》이 그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과 함께 치열한 싸움을 했던 드라마 《빅맨》은 처음 보여줬던 모습에 비해 적절히 성과를 거두며 그 매듭을 지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빅맨》이 처음에 주춤했던 건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맡겨졌던 김지혁이 '현성'이라는 대기업에 들어가면서 신데렐라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음모는 약자와 강자의 대결로 묘사되며 우리 사회를 풍자했다는 해석도 있어 드라마를 보는 많은 사람이 김지혁을 응원하며 드라마 자체에 몰..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6. 9. 07:30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사회에 던진 빅맨 김지혁의 뼈 있는 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10시에 드라마 《빅맨》을 보는 건 이제 하나의 습관으로 단단히 굳었다. 오직 뜨거운 가슴 하나만을 가지고 차디찬 칼날을 들이대는 사회에 과감히 도전하는 주인공 김지혁의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 지금 드라마 《빅맨》의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가는 이유는 바로 이 매력이 사람들에게 전해져 김지혁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 글의 본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자.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 결과 아직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시민이 좀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5. 17. 07:30
우직하게 정의를 밀고 나가는 주인공 빅맨 김지혁을 내가 응원하는 이유 드라마 《상속자들》이 끝나고 나서 보는 드라마는 주말 밤에 하는 《정도전》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평일에 어머니가 보던 한 드라마를 우연히 옆에 앉아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재미에 빠지게 되어 지금도 매주 월화 밤에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빅맨》이라는 이름을 가진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쉽게 설명하자면, 당나귀를 탄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칼을 들고 돌진하는 그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약간의 비리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다. 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작품을 받아들였고, 작품 내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유쾌함 덕분에 드라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