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9. 5. 07:30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일,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한테 그런 일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다. 어떤 문화생활을 체험해보고 글을 작성하고, 책을 읽고 글을 작성하는 일은 늘 새로운 배움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에 현실적으로 '그 일로만 먹고 살 수 있느냐?'이라는 기준을 물어보면, 솔직히 부정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정말 이름 있는 파워블로거라면 강의 활동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은 돈이 들어오는 범위를 넓힐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블로거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 아마 전업 블로거라는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상황이라 직장을 다니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8. 31. 07:30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 녹화 방청을 가다! '김제동의 톡 투유' 지난 토요일은 이때까지 보낸 토요일 중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숨 가쁜 토요일이었다. 김해에서 전주까지 어머니와 차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전주까지 갔던 이유는 오직 프로그램의 방청객으로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정이었다. 사실 거리가 멀어서 하루 동안 왕복을 하는 데에 꽤 무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서울보다 전주가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KTX를 타고 나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과 달리 전주는 오직 차량으로 이동해야 해서 오히려 배로 힘들었다. 게다가 시간도 서울로 가는 시간과 비슷하게 걸렸고. (계산 착오.) 딱히 전주까지 갈 정도로 큰 비전은 없었지만, 매주 일요일 밤마다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인 에 처음으로 직접..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6. 9. 07:30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힘을 얻는 프로그램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글을 써야 할까?'이라는 고민으로 시작하는데, 어제는 머리가 뒤죽박죽이라 한참 어떤 글을 쓸지 정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문득, 일요일에 본 JTBC 프로그램을 이번에 소개하고 싶어 오늘 글의 제목을 로 정했다. 지난 일요일(7일)에 본 에서는 '편견'을 주제로 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었는데, 사연을 신청해서 선정되어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에 초대된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만히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여하는 최진기 선생님의 말씀은 우리 사회가 왜 편견을 조심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최진기 선생님은 '편견이 위험한 이유는..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26. 07:30
두 가지 선택지 앞에서 선택하지 못하는 나는 이상한 걸까요? 우리는 삶을 살면서 언제나 많은 선택의 순간에 부딪히고, 항상 선택해야 하는 삶을 살아간다. 특정 선택지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비록 우리가 고른 선택지가 실패로 가는 길에 놓여있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경험으로 삼아서 성장할 수 있는 우연한 만남을 만나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 지금 내 인생의 무대에서 내가 주인공으로 내 삶을 사는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말한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이라는 말을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주체적으로 내 인생을 산다는 것이고, 선택과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는 당연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현대인은 이런 선택을 미루는 경향이 상당히 짙어지고 있다. 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