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31. 17:56
김수현 배우가 계속해서 가세연과 유족 측이 주장하는 고 김새론 배우와 관련된 일에 대해 입장을 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김수현 측은 이번 입장 기자회견을 통해서 가세연이 주장하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앞으로는 철저히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죄송합니다.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습니다.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5. 10:46
김새론 배우가 사망한 이후 과거 그녀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김수현 배우가 위기를 맞고 있다. 라는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이후 그는 와 이라는 작품을 통해 국내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로 발돋움한 인물이었다. 특히, 그가 가진 훈훈한 외모와 함께 평소에도 큰 구설수가 없다 보니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가진 브랜드의 가치성은 대단히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현재 고 김새론 배우의 가족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에 보낸 그의 과거가 담긴 사진과 여러 자료들은 배우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CF 광고 모델과 모 기업이 함께 부도의 위기를 맞이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는 감탄도 나왔다.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최근에 계약했던 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2. 14. 08:41
지난 2024년을 맞아 방영되었던 여러 드라마 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은 드라마 중 하나가 이라는 드라마다. 나는 이 드라마의 주연으로 등장한 김지원과 김수현 두 사람만이 아니라 에서 전재준 역할로 등장한 박성훈이 등장하는 드라마로써 주변에서 소문을 들었다. 평소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부산의 아는 형도 "드라마 봐야 해서 그때는 어렵다."라며 게임 약속을 미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이라는 작품은 이야기가 뒤로 가면 갈수록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평소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사람도 TV 앞에 앉게 했었다. 아마 내가 드라마 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건 10~11화 정도가 방영되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밀린 것을 한꺼번에 보기가 쉽지 않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 싶었..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3. 11. 5. 08:34
내가 라는 이름의 책을 읽은 건 작은 우연의 결과였다. 평소 우유와 찬거리를 구매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김해 이마트를 찾았을 때, 오랜만에 책이라도 빌려볼까 싶어서 김해 이마트 3층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 김해 이마트점을 찾았다. 여기서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해 빌린 책이 이었다. 어떤 책을 빌려야겠다는 정해진 목표 없이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들을 쭉 살펴보다가 라는 제목이 이끌려서 이 책을 빌렸다. 그리고 책을 곧바로 읽을 수는 없었지만, 다소 마음이 침체되었던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오늘 일요일 오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잠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는 책은 제목 그대로 저자가 독자들에게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단, 주의할 점은 이건 노력하지 않는 자신에게 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8. 10. 08:48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소문을 듣고 VOD 시청으로 몰아서 보다가 지난 주말에 완결은 본방송을 사수해서 본 드라마 . 이 드라마는 단순히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져서 열렬히 사랑하고,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신분 차이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물론, 명확하게 정리한다면 드라마 도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 사이에는 신분 차이가 존재하고 있었다. 히로인은 유명한 건축가 아버지와 베스트 셀러 작가 어머니를 둔 기반이 탄탄한 금수저, 주인공은 장애인 형과 가정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둔 기반이 없는 흙수저였다. 하지만 드라마 가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을 비추기 위해서 두 사람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갈등이 아니었다. 이 드라마 가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을 비추기 위해서 활용한 건 주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7. 30. 09:35
최근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마다 VOD를 통해 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그러다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김수현과 서예지 두 사람이 주역을 맡은 드라마 를 보게 되었다. 천천히 4화까지 본 결과 왜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드라마 는 처음 단순히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가볍게 사랑을 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드라마가 아니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과 히로인의 설정은 모두 마음에 깊은 상처와 결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공은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고 사랑을 제대로 받은 기억조차 없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의존하는 형태로 장애인 형을 돌보고 있었다. 히로인도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 학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