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9. 9. 20. 11:50
지난 8월 기타큐슈 고쿠라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첫날은 같이 바베큐 먹자.”라는 말을 들었다. 뜬금없이 바베큐라는 말에 “네? 바베큐요?”라고 재차 물었는데, 지인은 “현재 기타큐슈 고쿠라 탄가역에서 ‘마치나카 바베큐(まちなか BBQ)’라는 게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기타큐슈 고쿠라 탄가역에서 진행되는 ‘마치나카 바베큐(まちなか BBQ)’라는 행사는 탄가 시장에서 파는 각종 음식과 고기 등을 그곳에서 바로 직접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의 이벤트다. 흔히 한국에서 열리는 횡성 한우 축제처럼, 지역 특산물을 지역의 크고 작은 가게가 행사장에서 판매한다고 보면 된다. 기타큐슈 고쿠라 탄가역에서 열리는 ‘마치나카 바베큐(まちなか BBQ)’는 먹고 마시는 게 무제한, 즉, 타베노미호다이(食べ飲..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9. 3. 23. 09:29
지난번에 이어서 소개하고 싶은 스이쇼의 메뉴는 그야말로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술을 마시며 일본의 밤을 즐기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들이다. 스이쇼는 2시간 1천 엔으로 일본주를 원하는대로 마음껏 마실 수 있으며, 마지막 주문은 영업 종료 30분 전까지 할 수 있다. 스이쇼의 메뉴는 코스 전체를 시켜서 먹을 수도 있지만, 원하는 것만 시켜서 먹을 수도 있다. 이번에 소개받은 여러 메뉴는 한국인이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그 중에는 한국식 치킨을 연구해 일본의 평범한 가라아게(닭튀김)이 아닌, 한국 후라이드 치킨 같은 형태로 만든 메뉴도 있었다. 아래의 메뉴판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가격으로 코스 요리를 볼 수 있을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기타큐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