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 19. 07:30
국악소녀 송소희가 아닌 대학생 송소희로 말한 내가 정한 내 인생의 틀 우리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일정한 틀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 틀은 내가 정한 틀일 때도 있고, 내가 아닌 타인이 정한 틀일 때도 있다. 우리는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어른이 말한 '가장 타당하고 올바른 틀'을 모범적인 사례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 틀을 따라가는 게 정답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 틀을 따라 살아가는 일이 우리에게 편할 수도 있고, 정말 나에게 맞는 답일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고민해보지 않은 틀은 언젠가 우리에게 큰 고민을 안겨준다. '과연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거지?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다. 어제(18일) 에는 우리에게 국악 소녀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2. 4. 07:00
남자의 자격 불쌍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올해 가장 재미있게 본 예능 어제 일요일 저녁, 나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을 시청하였었다. 2013년이 되고 조금씩 웃는 일이 늘어났지만, 정말 배가 아플 정도로 신이 나서 웃은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의 자격 불친소를 보면서 정말 한 해의 근심을 다 잊을 정도로 마음껏 웃었다. 아마 어제 남자의 자격을 본 사람들은 나처럼 정말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지금 남자의 자격은 국악 특집으로 남격 멤버들이 국악 무대를 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평소 현대 음악만 듣는 사람들은 이번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 덕분에 '국악'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판소리는 원래 풍자와 희화가 섞여 아주 재미있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