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6. 30. 07:30
2020년부터 종교인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된다면, 종교 과세도 순순히 받아들여야… 어제 문득 눈이 간 뉴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종교로 인해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한 사람들의 대체 복무제도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소식이다. 이 소식을 듣고 대체 복무제도 마련의 기반이 마련된 건 좋지만, 과연 이 제도가 똑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큰 의문이 들었다. 한국에서 지금 양심적 병역 거부로 징역형 처벌을 받은 사람은 1776명,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숫자는 약 800에서 900건에 이른다고 한다. 헌법재판소의 대체복무제 인정은 앞으로 이런 사람들이 군대에 가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복무를 하게 한다는 건데, 과연 이 판결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볼까? 솔직..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1. 07:30
텅 비었던 넓은 땅에 세워진 으리으리한 건물의 정체는, 교회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종교계에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계 큰 손의 반대로 여전히 정치인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법안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종교계는 점점 부를 키우면서 부패하고, 그 영향력이 또한 커지고 있다. 분명, 종교는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종교는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있는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종교는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사람들의 신앙심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종교가 좋은 역할만 하는 건 아니다.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힘이 강해지면, 언제나 부패를 했다. 지금 잠시만 구글에 들어가서 '종교 전쟁'을 검색해보자. 그러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12. 1. 06:30
기독교가 싫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이 글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저는 무교라는 것을 일단 말해두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속 종교인 불교를 제치고 기독교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신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기독교를 믿지 않고,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정치계에 진출하기 어렵다라는 말도 나돌 정도이니까요. 최근에는 각 대학들에서고 기독교가 그 중심이 되는 학교가 많습니다. 제가 말하는 대학들은 종교학교가 아니라, 일반적인 대학교에서도 그렇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 채플은 합법적인 종교강요 수업인가? ' 라는 것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마다 필수 교양과목으로 채플이 있는데, 그 시간에 하는 것은 ' 하느님을 믿어서 난 잘 됬으니 여러분도 믿어라 ' 라는 말을 1시간 내내 듣고,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