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12. 3. 07:30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혼란에 빠진 국정 지난주, 나는 주말 정도가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한 기초적인 부분에서 야당과 비박이 협의하여 강력하게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의견에 대해서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한사코 부정하셨는데, 정말 어머니의 말 그대로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엄청난 폭탄을 국회와 우리 시민 사회에 던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는 전반부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하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메시지를 반복했고,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진퇴를 위한 결정을 국회에서 내리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 발언이 이후에 여당은 내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힘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1. 14. 07:30
쓸데없은 짓이라는 걸 알아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유 지난 12일 토요일에 광화문 광장에는 10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28만 명 정도로 보도하지만, 집회를 추진한 운영 측에서는 100만 명이 넘어선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뉴스를 통해 보는 화면에 비친 인원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나는 당일에 광화문 광장을 찾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김해에서 서울까지 올라갈 수가 없었다. 대신 집에서 조심스럽게 각 언론사와 페이스북 친구들이 공유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과 JTBC 특별 방송을 통해서 광화문 광장과 세종시, 종로 등 각지에서 일어나는 집회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머니 또한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박근혜는 정신이 나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