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1. 8. 07:30
도를 넘어선 선행학습,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를 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얼마 전에 연대 로스쿨 1등을 했던 학생이 교수의 컴퓨터를 해킹하려다 잡혀서 정말 '인생이 쫑났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 연대 로스쿨에서도 충분히 잘했던 그 학생은 어릴 때부터 받은 '1등 교육'의 피해자였다. 그는 서울대 로스쿨에 들어가지 못하고, 2순위 연대 로스쿨에 들어간 후에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부담을 받았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도 그런 고정틀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까. 이런 극단적인 예는 절대 드문 예가 아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1등을 해야 하고,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사이비 종교보다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0. 11. 07:13
당신은 취미 엄마입니까, 직업 엄마입니까?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에 있어서 학교보다 가정에서 먼저 어떻게 가르치냐가 중요한지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이전에 블로그 글 몇 개를 통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를 했었다. 내가 그 중요성을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성적을 떠나서 그 아이들의 미래가 가정교육에서 6할 이상은 결정이 된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심리학서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과 어릴 적 자신의 멘토역할을 독톡히 해준 부모님을 자신의 성공의 원인으로 꼽았다. 반대적으로 감옥에 갇힌 흉악범들의 대부분이 어릴 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2. 25. 08:37
한 회당 2100만원 짜리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다면?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들을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나 사람들은 '에이 그런게 어딨어'라며 찾아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2100만원이라는 개인과외를 받는 학생은 서울 상류층들이라면 수두룩 하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2100만원짜리 강의를 개인과외식으로 공짜로 들을 수 있다면, 모두들 그것을 하지 않겠는가? 내가 말하는 2100만원 짜리 강의. 그것은 아주 대중적인 강의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충권선생님의 강의라 하겠다. 이충권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려면 본사학원에서 수업당 75000원을 내고 신청해야 하고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순간 말하는 사람이 있다. '75000원짜리 강의가 2100만원짜리 강의라고? 개소리하고..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1. 27. 08:01
인터넷 강의는 유명 학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법이다. 흔히 인강으로 불린다. 인강 역시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나뉜다. 한 개 영역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지원전략을 잘못 짜서 재수를 하게 된 수험생이라면 인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강은 스타강사의 질 높은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수시 대비를 위한 대학별고사 강좌까지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관건인 재수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학습법이다. 비상에듀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은 "지난해 재수를 선택한 A군은 독서실에서 인강으로만 재수를 준비한 케이스다. 2009학년도 수능에서 언·수·외 모두 2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입시에서는 언어 1등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