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8. 3. 07:30
"이럴 때는 양보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람이 오는 데 문을 닫아?!" 우리에게 알 수 없는 재난은 공포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볼 때마다 우리는 많은 걱정을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지진을 직접 감지하기 전까지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나와 상관없는 일에 불과하다. 사람은 자신의 눈앞에 닥치지 않는 이상 공포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부산에서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퍼지고, 지진의 전조로 보이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찍은 사진이 SNS상에서 유언비어로 퍼지면서 사람들은 '혹시?'라는 걱정을 하게 했다. 불과 며칠 전에도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 탓에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불안감을 느낀 터라 큰 논란이 되었다. 이런 알 수 없는 재난은 곧잘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