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2. 5. 08:46
넷플릭스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소비자라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일본 드라마를 1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보았을 의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와 의 두 주인공의 만남이다. 어떻게 보면 혼밥 열풍의 주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의 마츠시게 유타카와 한국에서 맛있는 집에서 잘 먹는 것으로 유명한 의 성시경 조합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한국 편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 보니, 이 조합을 보는 것은 낯설지가 않았다. 이라고 쓰고 이라고 읽는 이 프로그램은 성시경이 를 통해 만났던 음식점을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소개하고, 마츠시게 유타카가 등의 여정으로 만난 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23. 08:00
내가 보고 싶은 일본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푹(POOQ) 해외 전용관 채널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다 보니 종종 수업을 통해서 일본 드라마를 볼 때가 있다. 담당 일본어 교수님께서 어떤 문장이나 문법의 상황의 예를 일본어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처음 보는 드라마도 있었고, 너무나 익숙한 라는 드라마도 있었다. 역시 공부는 무엇이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경우는 한국 내에서 워낙 유명한 일본 드라마 중 하나라 일본어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아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번 에서는 무려 한국 출장 편도 있었다. 한국 출장편은 성시경의 의뢰를 받아 의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가 한국으로 오는 편이다. 이노가시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5. 16. 07:30
일하는 남자 짱구 아빠 노하라 히로시(신영식)은 어떤 점심을 먹을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면서도 항상 점심과 저녁 메뉴를 고민하게 된다. 어제 먹은 메뉴와 다른 메뉴를 오늘 먹으려고 하니 또 선택지가 줄어서 고민이고, 먹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여러 메뉴를 다 먹을 수 없어 고민이다. 정말 다양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사실은 이게 좀 쉽지 않다. 최근에는 대학 후배 2명과 함께 화요일 혹은 수요일마다 점심을 함께 먹는데, 가게 몇 군데를 돌아가면서 먹어도 ‘오늘은 뭘 먹지?’라며 고민할 때가 많다. 가게를 매주 바꿔가면서 먹더라도 역시 익숙해진 음식은 ‘맛있다’는 감상이 아니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탄수화물’로만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때로 새로운 가게를 찾아 학교에서 가까운 음식..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1. 15. 07:30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 둘 중 당신의 취향은? 요즘 주말마다 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난 주말 드라마 가 끝난 이후 ‘주말에 드라마는 안 봐야지’ 했지만, 어머니와 함께 거실에서 몇 번 드라마를 보니 도저히 안 볼 수가 없었다. 한국 드라마는 한 번 보면 무조건 다음이 궁금해서 볼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드라마의 상업성이라고 해야 할지, 드라마의 매력이 높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 대학 강의를 듣다가 어느 일본어 교수님이 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를 두고 짧은 말씀을 해주셨다. 교수님은 가급적이면 한국 드라마가 아니라 일본 드라마만 보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한국 드라마는 한 번 보면 다음을 무조건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는 이야기가 딱 한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4. 26. 07:30
너무나 고고하게 먹는 주인공이 인상적인 일본 드라마 한때 한국에서 먹방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아니, 어쩌면 불었던 적이 있다가 아니라 지금도 불고 있다는 말이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현재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먹방을 찍으면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우리는 남이 먹는 모습에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걸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1박 2일 같은 방송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대중에게 익숙해지자 '먹방'이라는 아이템이 생겼다. 평소 방송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맛집 탐험을 하는 걸 벗어나 이제는 개인 방송을 완벽히 장악했다. 한국 사회는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먹는 일이 조금 어렵다. 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