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6. 15. 07:00
고대 카톡 단체방 여학생 성희롱 사건은 처참한 오늘의 현실 대학가에서 성(姓) 문제와 관련해서 논란이 일어나는 일은 솔직히 드문 일이 아니다. 매해 초마다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대학에 발을 내딛는 OT 현장에서 비슷한 사건이 입방아에 오르고, MT 현장에서는 술과 성(姓) 문제가 포함되지 않으면 'MT'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학가는 좀 번잡하다. 애초에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성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외부 어른들에게 말하는 일이 어려워서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 일이 대부분이다. 특히 조금 더 자유롭게 문이 열리는 대학가에서는 이런 문제가 너무 쉽게 발생한다. 당당하게 술을 마실 수 있게 되면서 음주와 엮여 피해가 늘어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스스로 원해서 그런 일을 하거나 즐긴다면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