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6. 17. 15:56
오늘날 우리는 거의 제로 금리에 가까운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면서 안전하게 돈을 모으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은행 정기 예금과 정기 예탁을 이용해서 돈을 모으지만, 모험을 해서라도 돈을 모으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식 투자 혹은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경로를 탐색한다. 글을 쓰는 나도 적금 만기를 앞두고 ’이대로 정기 예탁을 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수익이 날 수 있는 주식에 투자를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했다. 은행 금리는 너무나 낮아서 통장에 돈을 넣어 둔다고 돈이 불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위험하게 주식을 하자니 주식에 대해서 아는 게 사실 별로 없었다. 아마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자 하거나 혹은 주식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시작하는 사람은 대체로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5. 1. 07:30
하버드대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작가의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종종 책을 읽다 보면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값진 내용이 적힌 책을 만날 때가 있다. 아니,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라는 표현보다 '대학에서 배우지 못하는'이라는 표현이 더 옳은 것 같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교양으로 역사, 법, 경제 등을 들어도 그 범위와 수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그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상식과 지식을 터득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는 책이 바로 그렇다. 이 책은 하버드대 최우수 강의상 '앨린 영' 상을 수상한 작가가 집필한 책으로, 오늘날 세계 국가의 흐름을 과거의 역사와 인물을 통해 해석하고 있다. 책의 소재와 주제가 상당히 무겁고, 책 또한 그에 못지않을 정..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8. 16. 07:30
경제학자가 고장난 세상에 던지는 15가지 질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일상은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사회, 정치, 경제 등의 문제와 크게 상관없이 평범하게 돌아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수습대책부터 시작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의료민영화, 대출 활성화 등 여러 가지 정책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저 남의 일로만 여길 뿐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사회, 정치, 경제 등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그 모든 문제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거리에 나서서 '저건 옳지 못하다', '저 정책은 서민을 죽이는 정책이다.' 등의 말을 외치거나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에 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7. 16. 07:12
가난한 사람들의 현실, 생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빈곤 해결도 없다!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그렇게 부자도 아니지만,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수십억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는 집과 그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보통 우리는 집도 없거나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어려운 사람을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정의를 하자면 지금 우리 주변에도 그렇게 가난한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 평범하게 삶을 사는 우리 주변에서 부자는 너무도 극소수이고, 가난한 사람은 너무도 많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