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0. 9. 07:30
결혼식을 두고 엄마와 나눈 이야기, "엄마, 내가 미치지 않는 한 결혼할 일은 없을 거야." 기온이 내려가면서 본격적으로 가을이라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초록 물결이 가득했던 세상은 점점 다양한 색의 옷을 입기 시작했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떨어지는 구멍이 송송 뚫린 낙엽은 마치 내 마음을 담은 것처럼 한없이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가을은 공백의 계절인 것 같다. 사람들이 가을에 붙인 별명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연애의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요즘 젊은 세대는 썸 타는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이사의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축제의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결혼의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참, 별명도 많다. 오늘은 그 많은 별명 중에서 '결혼의 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3. 31. 07:30
[강연100℃] 지역 명물 만두가게 사장 권태중, 내겐 너무 완벽한 당신… 우리 사람은 살면서 늘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도 완벽함을 추구하고, 자신이 만나는 이성에 관해서도 완벽한 인성을 만나기를 바라며, 자신이 결혼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완벽함을 추구한다. 하지만 사람은 결코 완벽해질 수 없다. 아무리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결점이 있기 마련이고,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이 당연한 사실을 많은 사람이 부정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늘 '난 뭐가 부족해', '나는 뭐가 없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에 불평불만이 늘어나면서 불행의 늪 빠진다. 특히 부부의 경우 서로에 대한 막연히 품고 있던 '완벽함'이라는 이상이 무너지는 순간, 서로 간의 있던 '사랑'이라는 감..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9. 3. 06:49
아이가 청개구리이기보다는 부모가 청개구리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안 좋은 습관 때문에 매번 헤아릴 수 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사실 아이들이 안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에는 아이 자신의 탓도 있지만 주위에서 제대로 지적해주지 못한 탓도 있다. 집에서 매번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향해 '이것하지마라. 저것하지마라. 이거나 좀 해라' 하면서 많은 잔소리를 해댄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매번 잔소리를 하는 부모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대들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옛날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 때마다 ' 이 청개구리 같은 놈 ' 이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내가 최근 우리집의 상황과 흔히 보이는 집안의 풍경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부모님들이 청개구리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청개구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아이들은 자신..
카테고리 없음 노지 2010. 7. 17. 15:05
점차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나의 비전 하나씩 , 조금씩 제가 전에 책을 읽은 뒤 비전노트를 작성했었습니다. ' 나의 비전노트 ' 라는 제목으로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었지요. 이 글에서 저는 여러가지 비전을 세웠었습니다. 김연아처럼 끊임없이 기본을 다지고 이루어내는 사람, 일본여행하기, 대학성적, 토익성적 등 여러가지를 말이지요. 첫번째 비전은 추상적인 것이라 이루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블로거로써 기본을 다지면서 틈틈히 노력도 하고 있으니 일상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도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학성적도 원하는 A도배는 안되었지만, 비전노트에 있는 첫번째 사진과 같이 A+,A,B+,B로 도배를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아래에 있는 그림과 같이 A를 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