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1. 9. 07:30
아이돌에 일절 관심없던 내가 아이돌의 이름을 기억하며 환호할 때까지 보통 10대 시절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두 명 정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남중, 남고를 졸업한 남학생들은 누구나 팬으로서 응원하는 여자 아이돌 한두 팀이 있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당연한 일을 아주 또 당연하게 거스르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아이돌에게 일절 관심이 없었다. 오죽하면 내가 아는 아이돌이 아니면 전국적인 지지도가 없다는 말이 친구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은 고사하고, 연예인의 이름을 아는 게 무척 생소했다. 문제는 10대 시절에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20대 초반이 되었을 때도 그랬다. 아이돌 가수의 세계는 늘 다른 세계였다. 매일 일요일 밤마다 시청하는 에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27. 07:30
'자극적이다', '지나치다' 등의 꼬리표를 늘 달고 다니는 걸그룹 선정성 논란의 이유 남자는 여자 아이돌의 공연 의상과 춤추는 모습을 보며 '우와!' 하고, 여자는 남자 아이돌의 공연 의상과 춤추는 모습을 보며 '우와!' 한다. 이는 우리 시대 젊은 세대에게 아주 일상적인 일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의 환호성을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아이돌 유닛 아이템은 지금 우리 시대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에서 아주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 아이돌 시장에서 좀 더 높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인지도가 있는, 잠재력 있는 신인을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무대 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에 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12. 07:00
지스타 2012를 찾은 나인뮤지스를 만나다 어제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면서 동시에 지스타 폐막일이었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즐길 수도 있었고, 짜증 나기도 했었고, 힘들기도 했었던 지스타 2012였습니다. 어제 지스타 2012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찾아왔었습니다. 마지막 날이고, 아침에 비가 조금 왔다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 늦은 시간임에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촬영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자리인지 궁금하신가요? 궁금하시면, 500원! 이번에 나인뮤지스를 만날 수 있었던 자리는 지난번 걸스데이를 만났을 때의 자리와 같은 자리였습니다. 걸스데이를 찍었던 자리보다는 조금 뒤이긴 했습니다만, 주최 측에서 처음 제가 걸스데이를 촬영했을 때의 자리는 못 가게 막아놓은 상태였죠. 그래서 그 뒤에서 촬영..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11. 08:30
지스타 2012를 찾은 오렌지 캬라멜을 만나다 어제 11월10일은 지스타 개막일 3일째였습니다. 어제 지스타 2012에는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이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부스는 워게이밍 부스였고, 저는 이번에도 역시 누군지 몰랐었습니다. 이번에는 꽤 좋은 자리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파워블로거이신 한 분의 도움을 받았거든요. 역시 제가 멍청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지난번 시크릿 촬영 때보다 덜 고생하고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전에 왔었던 걸그룹 시크릿은 '섹시함'을 강조한 그런 걸그룹이었다면, 이번에 온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은 청순함과 귀여움을 강조한 걸그룹인듯 하였습니다. 노래의 느낌도 그런 느낌이 강했고,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의 복장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오렌지캬라멜 그룹..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10. 07:00
지스타 2012를 찾은 시크릿을 만나다, 그 인기에 입이 쩍 벌어져… 어제 11월 09일은 지스타가 개막하고 두 번째 날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지스타 2012를 방문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였었죠. 저는 몰랐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보니 잘 모르는 전…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서 있다가 만나게 된 것이었으니까요. 하하하. 어제는 지스타 2012에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어쩌면 걸스데이보다 더 많은 지명도를 갖고 있을(저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시크릿이 방문하였었습니다. 어제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모여들면서, 정말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는데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정말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못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9. 08:30
지스타 2012를 찾은 걸스데이를 만나다 어제 11월 08일은 아시아 시리즈 개막일이면서, 동시에 지스타 2012 개막일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지스타 2012에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왔었습니다. 사실, 저는 걸스데이가 어떤 그룹인지도 몰랐었죠. 애초에 제가 있는 곳에 걸스데이가 온다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뒤늦게 지스타 현장에 도착한 저는 혼자 쭉 돌아보다가… 뭔가 사람이 많이 모여있길래, 그저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야 걸스데이 온대!!"라는 말을 들었죠.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피빗!'하고 느낌이 왔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을 들으니 걸그룹이 분명하다.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은 명당이다. 아직 1시간이 남았다고는 하나… 기다리면 충분히 볼 수 있다. 이것은 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