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8. 06:31
약점을 공격하고 재능을 죽이는 교육, 우리나라 교육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아이의 재능을 똑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인다. 우리나라 교육은 예부터 늘 '남과 똑같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현 교육부가 내걸고 있는 교육정책의 목표이기도 하고,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과연 '남과 똑같이'라는 형식으로 하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이 책상에 앉아서 입시공부를 위한 문제집만을 푸는 것이 과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 '그렇지 않다.'라고 확실한 결..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5. 7. 06:54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2012년 최신작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시장경제가 '그 주체'가 되고 있는 시대이다. 최근, 이런 시장경제 속에서 생성되는 시장에서는 단순히 재화과 재화를 교환하고, 재화를 화폐로 교환을 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도덕적 논란거리'로 손꼽고 있는 장기매매라던가, 아니면 줄기세포와 관련된 문제라던가 등 여러 가지로 말이다. 아마 이전에 인문학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아니, 혹시 읽지 않았더라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열풍을 불게한 책이다. 특히 우..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5. 07:23
5월 5일 어린이날, 되짚어 보아야 할 아이들의 인권, 이게 최선입니까? 오늘 5월 5일은 어린이를 위한 날인 어린이날이다. 이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로서, 1923년 3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방정환(方定煥)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월 1일을 그날로 정하였다. 1939년 일제의 탄압에 의해 없어졌다가, 해방 후 1946년에 5월 5일로 정하였으며, 1975년부터 공휴일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사전) 어찌 되었든, 오늘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기 때문에, 지금 각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고, 많은 부모님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4. 06:19
현피, 가상에서 현실로 나온 청소년 범죄, 이미 최소한의 도덕도 없어… 우리나라 청소년의 범죄가 날이 갈수록 그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잔인성은 이미 일반 조폭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많은 어른이 이 같은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내 아이는 그러지 않을 거야.'라는 잘못된 착각을 하고 있다. 언제, 어떻게, 누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것이 바로 청소년 범죄다.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나 범죄에 희생되는 청소년들의 부모님은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전까지 자신의 아이가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이런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의 부모님은 하나같이 '우리 아이가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지 꿈에도 몰랐다.'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자녀에 관한 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3. 07:22
공부는 '어떻게'가 아니라 '왜'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 공부를 하고 있는 많은 학생과 사람들은 과연 무슨 이유로 공부를 하고 있을까?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확실한 목표와 비전이 있는 자신만의 길이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일부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공부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공부를 안 하고 있으면 왠지 노는 것 같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그것은 공부를 하는 행위에 대한 가치 부여가 잘못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어른들로부터 줄곧 '공부는 마땅히 해야하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한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해야한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수동적으로 공..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2. 07:21
대체 부모의 어떤 말이 아이의 개성을 죽일까? 지금 대한민국의 부모님의 상당수가 아래의 생각처럼 아이들이 행동해주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저 우리 아이가 뒤쳐지지 않고, 남들처럼만 하면 좋겠다. 혼자 다른 길을 가느리, 차라리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이 더 낫다." 이 같은 생각이 틀린 것이라고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이것은 결코 아이를 위한 생각이 아님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한국에 있는 많은 부모님이 잘못된 교육환경의 영향으로 언제나 아이들에게 '획일화된 생활'을 하길 바란다. 자신의 취미활동이나 자신만의 개성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보다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만 따라가길 바란다. 이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결코 아이의 미래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아이의 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5. 1. 07:27
옥선 올킬 자전거의 대국민 사기극, 소비자 우롱하나? 어제 옥션에서 99,900원에 1000대 한정판매가 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판매가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신만 앉은 채 종료가 되었다. 옥션측에서 매진과 함께 이벤트가 종료가 되었음을 알렸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방적으로 옥션측에서 고객들의 불만을 무시한 처사이기에 지금도 그 소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소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구매시에 일어났던 문제에 대한 처리가 너무나도 미숙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여 많은 홍보를 하였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이번 이벤트 판매는 전혀 그렇지를 못했었다. 이번 판매 이벤트에 붙인 이름인 '올킬자전거'가 그야말로 '올킬 국민 대사기극'으로 변한 순간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4. 30. 12:57
옥션 올킬자전거 미흡한 대응, 소비자 농락하나? 소비자 올킬 오늘 4월 30일 오전 10시에 옥션에서는 많은 사람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99,900원에 1000대를 한정판매 한다고 사전공지와 홍보를 하였었다. 그 공지와 홍보를 본 많은 사람이 자전거 구매를 위해서 아침 10시 이전부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판매개시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트랙픽 폭주와 예상치 못한 에러발생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었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트랙픽 폭주로 인한 에러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자. 첫번째, 이벤트 물품을 구입할 때 발행되는 '쿠폰'이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았었다. 쿠폰이 제대로 적용이 되어야만 이벤트 상품인 올킬자전거를 99,900원에 구매할 수 가 있는데, 쿠폰이 적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