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24. 2. 9. 09:16
오늘 2월 9일(금)부터 본격적인 설날 연휴의 막이 오른다. 설날은 누군가에게는 장시간 이동을 하더라도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척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날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재차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는 썩 달갑지 않은 날이다. JTBC 을 본다면 명절 연휴가 끝나면 법원 이혼계에 사람들이 붐빈다고 한다. 그만큼 명절은 모두 화목하게 지내는 날이라고 말하기보다 평소 잠재되어 있던 여러 갈등이 터지는 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집은 이혼 가정이다 보니 오래전부터 설날을 맞아 친가와 외가를 찾는 일이 없어졌다. 물론,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서 외가를 종종 방문하기는 해도, 외가에서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명절 연휴를 피해서 외가를 찾아 외할머..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2. 8. 08:5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인 푸라닭에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고마워요 세트를 판매했다. 이 고마워요 세트는 부위 무료 업그레이드(뼈→순살), 사이드 3색 볼(3구) 무료 증정, 콜라 1.25L 무료 증정 세 개의 혜택을 포함한 총 8,9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뉴를 한시적 특별가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트였다. 평소 푸라닭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푸라닭에서 순살 고추마요 치킨을 가장 좋아하는 나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였다. 비록 통장 잔고가 살짝 부족하기는 해도 얼마 전에 당근 마켓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팔아서 얻은 약 8만 원 정도의 금액이 있었기 때문에 푸라닭의 고마워요 세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이건 놓칠 수 없었다. 푸라닭에서 오는 2월을 맞아 판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7. 09:45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진격이 4강 전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8강 전에서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저 실점을 기록한 호주를 상대로 120분 투혼 끝에 승리를 손에 넣었던 한국은 4강 전에서 같은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렀던 요르단을 다시 만났다. 요르단은 항상 한국보다 한 수로 여겨지는 팀이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겨우 2:2의 무승부를 기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2:2 무승부도 수비에서 김민재가 크게 활약하면서 사실상 김민재가 점수를 지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이번 4강 전에서 한국은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김민재의 부재에 많은 사람이 "사실상 수비수 2~3명이 없는 거나 같다..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2. 6. 13:16
BC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달 페이북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할인 혜택 중 하나는 마이태그를 통해서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결제일에 할인을 받는 마이태그 할인 혜택으로, 페이북 마이태그는 매달 바뀌지 않는 고정 혜택과 함께 매달 새롭게 추가가 되는 혜택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페이북 마이태그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갖고 있는 할인 혜택은 역시 많은 사람이 구독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과 함께 요즘 3명 중 1명이 사용한다고 하는 쿠팡 결제일 할인이다. 나 역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1천 원 할인 마이태그는 매달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날이 바뀌면 열심히 클릭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1월 1일이다 보니 잠시 한눈을 팔다가 마이태그를..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24. 2. 5. 08:28
당근에서 구매한 녹투아 NH-D15 쿨러를 사용하면서 다른 CPU 공랭 쿨러를 다는 데에는 미련이 없었다. 하지만 해당 녹투아 NH-D15 쿨러 같은 경우에는 두 개의 팬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두 개의 팬 중 램을 꽂는 곳에 설치하는 쿨러가 램 간섭을 일으키고 말았다. 컴퓨터 케이스 뚜껑을 닫지 않았을 때는 문제없지만 닫았을 때가 문제였다.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케이스는 쿨러 높이 165mm를 지원하는 제품이기는 해도, 램을 피해서 녹투아 팬을 꽂으면 컴퓨터 케이스 뚜껑이 완전히 닫을 수가 없었다. 뚜껑이 닫힐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팬을 내리면 램과 팬이 닿아서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하는 수 없이 이번에 새로 CPU 쿨러를 구매하기로 정했다. 그렇게 구매한 것이 현재 컴퓨..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4. 09:23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는 세 나라가 있었다. 하나는 우리 한국이고, 하나는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이고, 하나는 중동의 강자 이란이다. 만약 한국이 조별 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한국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일본과 질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은 조별 리그 2위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무려 3골이나 헌납하면서 일각에서 승부 조작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일기는 했어도 한국은 일본을 피한 이후 사우디와 호주를 꺾으면서 4강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같은 조였던 요르단과 리턴 매치의 결과만이 남았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3. 10:32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00:30분에 막이 오른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전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최저 실점을 자랑하는 호주와 맞붙게 되었다. 호주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한국이 호주 진영에서 올리는 크로스를 속속 방어할 뿐만 아니라 빠른 역습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8강 전에서 선취골은 호주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시작부터 한국은 호주의 벽을 뚫기 위해서 열심히 공을 돌리면서 공격에 나섰지만, 빌드업을 위해 수비 라인에서 공을 돌리다 호주 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에 공을 뺏기고 말았다. 골대 앞의 혼전 속에서 한국은 호주 선수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시합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수비는 호주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는 후반전에도 방어를 하면서 역습 찬스가 날 때..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2. 2. 08:34
새롭게 나온 포켓몬빵 중 하나인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을 며칠 전에 구매할 수 있었다. 해당 빵은 돌아온 고오스의 초코케익이 새롭게 발매된 것으로 보이는데, 초코빵과 초콜릿 크림이 메인이었던 때와 달리 바닐라 크림이 메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덜 달아 보였다. 실제로 빵의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포장지의 칼로리도 낮았다. 아래에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의 칼로리는 280칼로리로, 며칠 전에 소개했던 다른 두 포켓몬빵 신상과 비교한다면 칼로리가 가장 낮은 빵이었다. 빵의 이름이 뮤의 신비로운 바닐라케익이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스티커에서 뮤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포장지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는 그저 거들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스티커는 '야돈'이었다. '야돈'이라는 포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