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4. 9. 07:30
이야기 모임 대표 강동훈, "일상에 인문을 입히다" 스무 살은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어 삶을 고민하는 시기이고, 서른 살은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되어 삶을 결정하는 시기라고 흔히 말한다.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 20대에 많은 사랑을 해보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넓이를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이십 대 후반이 되어 삼십 대를 바라보는 시기가 되니 그런 말이 참 진부하게 느껴진다. 분명히 어른들의 말은 맞았지만, 어른들이 하는 행동은 달랐기 때문이다. 다양한 도전을 해보라고 하면서도 '그건 나중에 취업하고 나서 해도 괜찮아'라고 말하거나 '삐딱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나는 그런 말에 저항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었고,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8. 07:30
덕업일치,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기적을 꿈꿔라! 당신도 할 수 있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보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덕후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하다가 우연히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고,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이, 즉, 덕질이 내가 쓰는 글을 다채롭게 해주었다. '공부나 해라'는 말에 저항하여 이렇게 보내는 시간은 나와 같은 시간을 사는 사람과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끊임없이 내가 겪은 경험을 글로 적었고, 그 경험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삶을 긍정적으로 해주었다. '그걸로 먹고 살 수 있겠어?'이라는 말에 고개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7. 07:30
사장의 길을 걷는 것은 점점 거칠고, 외롭고, 단단해지는 일이다. 우리는 책임 지는 리더가 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사장님 소리를 듣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한다. 매번 아래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보다 자신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한다. 우리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갖은 대우를 받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이렇지 않을까? 사장의 길을 걷는 건 대단히 부러운 일 같다. 한가하게 골프를 치고, 어디를 가더라도 좋은 차와 좋은 옷을 입고 다니고, 먹고 사는 일에 있어 걱정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아마 '사장'이라는 직업을 부러워하는 사람의 사장 기준은 연 소득 50억 이상을 버는 중기업 이상의 사장이 아닐까 싶다. 똑같이 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어도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4. 6. 07:30
김해에서 로또 1등 한 명, 로또 2등 다섯 명이 나왔습니다. 매주 로또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복권을 사는 데에 긴 이유를 설명할 필요 없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함께 로또 한 장을 두고 마음을 편안하게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 때문이다. 합법적인 도박이라고 말하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복권은 우리 서민에게 있어 포기할 수 없는 욕심이다. 지금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사람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쌓여만 가는 빚을 처분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뉴스에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몇백 억의 불법 이익을 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고, 대기업 회장의 갑질이 보도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의 욕심이 줄어드는 일은 어렵다고 생각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4. 5. 07:30
국내 최초 캘리그라퍼 이상현 선생님의 강연을 듣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캘리그라피, 색칠하기 같은 다양한 힐링 아이템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제나 바쁘게 살아가야 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소득보다 빚이 더 빠르게 늘어가는 사회에서 마음을 치유하고자 그 같은 단순한 일을 한다. 사람의 마음이 복잡할 때는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작은 성취를 느낄 수 있는 단순한 일이 최고다. 그런 부분에서 손으로 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피, 어릴 적에 색칠 공부를 했던 것처럼 어떤 그림에 색칠을 하는 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결과물을 보며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바쁜 시간 와중에도 편안하게 마음을 갖고자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4. 07:50
김해에 지원을 나선 정청래와 더컸유세단, 그리고 김해을 후보 김경수 시시각각 4월 13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는 여당과 야당이 접점을 벌이는 동시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어 김해는 언제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이라도 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치러진다. 김해 갑 선거구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홍태용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김경수가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이만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솔직히 쉽게 어느 누가 이긴다고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해는 이번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있어 허성곤 더민주당 김해 시장 후보와 김성우 새누리당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4. 07:30
늘 한쪽 편에 서서 말하는 기성 언론은 이제 신물이 납니다. 최근 내가 가장 많이 보는 TV 채널은 JTBC 채널이 되었다. 비록 TV 시청을 잘 하지 않지만, TV 시청을 할 때는 거의 항상 채널이 JTBC 채널이다. 내가 재미있게 보는 , , , , 가 여기서 한다. 하지만 이런 예능 프로그램보다 JTBC 채널을 선호하는 이유는 뉴스 프로그램 때문이다. 5시에 시작하는 는 일찍 저녁을 먹을 때마다 꼭 시청한다. 한국 공영 방송에서는 이제 객관적으로 정치를 보도하는 일이 거의 없어져 신뢰를 잃어버렸는데, 는 전혀 그렇지 않다. 공영인지 종편인지 구별도 안 되는 채널에서 보여주는 뉴스는 이제 아예 관심을 껐다. 에서 볼 수 있는 여당과 야당을 중립적 입장에서 철저히 하는 분석, 야당과 여당의 문제 핵심을..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6. 4. 2. 08:00
혜리가 광고하는 다방! 나에게 맞는 방을 찾아주는 필수 어플! 요즘 스마트폰 어플은 다양한 분야를 통해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핀테크 결제 방식으로 이용되는 전자 화폐 결제 수단, 전화번호부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배달 음식점에 주문할 수 있는 수단, 바깥에서도 집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등의 방식으로 점점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방향성에 따라서 기존에 전혀 생각지 못한 분야를 다루는 스마트폰 어플이 만들어졌다. 아마 그중 하나가 걸스데이 혜리가 CF 모델로 광고하는 '다방'이라는 어플이 아닌가 싶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는 원룸 같은 부동산 매물을 찾기 위해서는 항상 부동산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부동산에 발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스마트폰 어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