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천문대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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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천문대를 다녀오다.




 어제 김해 천문대를 다녀왔습니다. 왜냐구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 하늘가는대로 '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 별이 엄청 보고 싶어지더군요. 밤에 산에 올라가기는 조금 뭐한 면이 있어서, 낮에 친구와 함께 올라갔습니다. 오후 2시 30분경에 실내별자리 설명회가 있어서 말이지요. 단순히 가고 싶어서  천문대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만, 정말 힘들더군요. 제 체력이 이렇게나 떨어졌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 허억, 허억 ' 거리면서 올라갔지요. 하지만, 올라가면서도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자, 그다지 별로 재미는 없지만 제가 천문대로 간 루트에 있는 이런저런 사진들을 하나 하나씩 열거하며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친구와 만나기 위해 모교 분성고등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해반천을 따라서 올라갔는데요, 중간중간에 새들의 몇진 장면이 많았는데 카메라들고 ' 오오! ' 하면서 렌즈를 들이대여 갔더니 다 날아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찍은 것은 먹이를 먹고 있는 놈들뿐이랍니다. 


 이후 오르막길을 자전거로 헥헥 거리며 올라 분성고 앞에 있는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 그쪽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주위 사진 2장을 찍었지요.


 친구가 도착한 후 이 공원을 통해 위로 쭉쭉 올라갔습니다. 2년만에 이 곳에 온 것인데, 정말 많이도 변했더군요. 못보던게 많이도 생겼습니다. 분수도 있고, 베트남참전기념탑도 세워져 있고 말이지요.






 여길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면서 계속 올라가다 보니 이런 다리도 있더군요. 하하 ^^  천문대로 올라가는 루트는 아주 많답니다.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기며 올라갔습니다. 힘들어도 사진은 계속 찍으면서 갔지요. 하하하; (투철한 블로거 정신!)




 중간중간에 꽃이나 나무들 여러가지를 많이 찍었었는데요, 스크롤 압박 때문에 접어두겠습니다.^^
 ( 올포스트에서는 그대로 보이겠지요 )

가는 길 중간에 이런 정자도 있더군요. 시원한 얼음물을 가지고 왔었으면 여기서 앉아 목을 축이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이런 길을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드디어 천문대에 도착했답니다.



'휴우~' 정말 헉헉 거리며 힘들게 올라왔었답니다. 오자마자, 매점으로 뛰어가서 포○○를 마시고 전망대로 갔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찍었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
이 곳에 있는 망원경은 500원이라는 거금을 넣어야 작동을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한개가 그냥 보이더군요. 친구와 열심히 봤습니다 ㅋ




 똑딱이로는 이 정도가 한계인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제가 촬영도 잘 못하고, 보정도 잘 못하기에 이 정도 찍힌 걸로 만족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실내별자리 설명을 들으러 갔습니다. 평일이고, 낮이라 저랑 제 친구 둘뿐이었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성인인데 , 직원이 ' 청소년이세요? ' 물어보길래 우리는 ' 네 ! ' 했습니다. 21살이지만 아직 청소년으로 보이지요.
 하지만 청소년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은 학교를 안가고 여기에 있다는 것인데, 의아해하지도 않더군요. 하하하하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소 실망적이었습니다. ' 하늘가는대로 ' 를 보고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걸까요. 하하하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플라네타리움에 가서 멋지게 구경하고 싶군요.

 마지막으로 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의 꼭대기 부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저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천문대를 올라간 이야기가 끝이 났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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