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과 임창용의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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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과 임창용


올스타전에서의 대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7월 23일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여기서 김태균과 임창용의 승부를 볼 수 있을까? 올스타전 팬투표 1위 1루수로 진출한 김태균, 마무리 부분 2위에 그쳤으나 요미우리 하라감독의 추천으로 2년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임창용. 현 일본을 휘어잡고 있는 두 명의 스타간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왜 이들의 맞대결이 주목을 받는 것일까?


 단순히 보면 아주 뛰어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웬만해서는 점수와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투수 임창용과 웬만해서는 노히트를 기록하지 않는 타자 김태균이다. 게다가, 현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임창용은 최고구속 162km를 기록했던 강속구를 던지며 1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시즌 초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 팀이 안정을 되찾음과 동시에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자책점 0로 미스터제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부처 임창용이 9회에 등판할 때는, 타자들은 거의 절망적이다. 우리 한국이 자랑하고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김태균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안타를 생산해내고, 홈런도 꾸준히 치고 있다. 선구안이 좋아 쉽게 삼진을 당하지 않고, 페이스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어들인다. 그리고 투수가 실투를 하거나 승부를 거는 순간 , 김태균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휘둘러지고 안타를 생산해낸다. 올해 첫 일본에 진출하여 18개의 홈런과 70타점의 고지에 이르러 있는 또 한 명의 국민타자.



 이 둘의 대결은 과연 세기의 대결이라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임창용의 올스타전이 확정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며 김태균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 한국은 올스타전이 한 경기지만 분위기는 같다. 올스타전 경기에 출장을 한다면 상대를 제압하고 싶다 '
' 김태균과는 한국에서 몇번 대결했다. 일본에서의 활약은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오랜만의 대결을 즐기고 싶다 ' 


 분명, 선수들 서로간의 기대에 못지않게 팬들의 기대또한 클 것이다. ' 과연 최고는 누구일까? ' 하면서 말이다. 일본의 올스타전은 7월 23일 후쿠오카 야후돔 , 7월 24일 니가타 하드오프니가타 스타디움에서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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