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인간은 어쩔 수 없나..
- 일상/일상 다반사
- 2010. 4. 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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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인간은 정말 별 수 없는 걸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으로 가는 길을 가는지 알고 있고, 그것들을 글로써 표현하고 남들을 인도하고자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왜이렇게 무더지고 쓸모없는 짓을 되풀이하는 걸까...
옛말에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서 남들을 다스릴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어디선가 비슷하게 보았었다)
나는 지금 어떨까......나는 정치하는 것을 내 목표로 삼아왔고 , 누가 지금 나를 비웃는 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서 세계적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어릴 때는 솔직히 이 꿈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이상한 아이 취급당하는게 정말 싫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누군가 나의 꿈을 물어볼 때 마다 약간 주저하게 되어버린다. 이건 내가 나를 제대로 못 다스리기 때문일까? 나의 '두려움' 이라는 감정을 아니면, 남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일까?
이충권선생님은 언제나 말씀해주셨다. " 자기가 공부를 할 때, 비단 공부만이 아니라 자기가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쳐야 한다고 말이다. Unselfconscious . 아무도 니 신경 안쓴다. 자의식 가지지 말고 그저 해야하는 것을 해라 " 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 무섭게 느끼고 있는 걸까.......당당히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말이다. 나 자신이 나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면 결국 그것은 성공으로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길인 것을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무너지러한다는게 너무 싫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당장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일뿐. 나 자신의 생각을 제어하지 못하고 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다니..후..정말 한심스럽게 생각되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나는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되는 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속에 있는 제어하지 못하는 감정이 흘러넘치고 있다. ' 이렇게 사는 것이 너무 따분하다. 꿈을 이룬다면 즐거워 질까? , 나는 지금껏 정말 마음 속에서 행복해서 웃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꿈'이라는 것을 전해 줄 수 있을까? 나 자신도 모르는 진정한 행복을, 웃음을..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정한 기쁜 마음을... 이런 내가 남들을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을까? ' 언제나 이런 생각이 들고, 솔직히 지금도 너무 이렇게 지낸다는게 따분하고 뭐라할 수 없을 정도로 무료하다.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건, 사진을 찍을 때와 책을 볼 때, 글을 쓸 때, 애니메이션을 볼 때이다. 하지만 주로 따분함을 이기기 위해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을 수백번 되새기면서 내가 해야하는 것을 한다. 그러나 정 안되면, 잠시라도 잊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는 ' 내가 지금 이 짓을 해도 되는 건가? ' 하는 생각이 들어 금방 접어버린다. 공부를 하든, 책을 보든 해야 할 것을 할 때 지루함은 없다. 하지만 따분함은 있다. 매번 똑같은 일. 내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1년간 나는 매번 똑같은 짓을 반복해온 것 같다. 게다가 고민도 언제나 똑같은 고민을 말이다..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도 알고 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는 파멸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서도 전혀 활기가 몸에 들어가지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을 채찍질해야만한다. 알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자꾸 무너지러는 나 자신을 나는 어떻게 제어해야 될 지 도저히 모르겠다. 한계라고 느껴질때마다, 그저 울고 싶어 진다. 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누군가에게 고민을 솔직히 다 애기하기도 하고, 기대어 한번 펑펑 울고 싶어도 그런 사람도 없다. 그리고 울고 싶어 질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건 심리학책에서 읽은 것. ' 울면 슬픔이 해소된다고 생각하지만 해소되지 않는다' 라는 말. 바보짓인 것을 알면서도 바보짓을 할 수는 없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생각해버리게 되고, 나는 슬픔을 해소할 수 없고 그저 나 자신을 더 강하게 채찍질 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무엇을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인가?' '나를 진정으로 기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답을 찾을 수가 없다. 그저 잠시나마 그러한 기분을 잊기위해, 잠을 자거나 산을 보거나 애니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할 뿐...내가 지금 해야되는 것은 공부이다. 내가 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공부. 그리고 그것에 맞는 적절한 행동. 물론 알고는 있다. 알고 있지만.......휴우.....
언제나 오늘같은 기분을 들때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웃을려고 해보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랑 애기를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 지금 이 짓을 하면 안되. 시간이 아까워 '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애니메이션을 보며, 책을 보며, 다른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보며, 버터온 나이기에 그것들을 내 속에서 완전히 몰아낸다면 난 더이상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없어진다. 이런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겠지. 하지만 그것도 너무나 익숙해졌다. ;;;
'이런 글을 쓴다고, 내 기분을 표하는 글을 쓴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오늘도 따분함을 도저히 버릴 수는 없지만 내가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을 하기위해 손을 움직인다...언젠가 이런 나에게도 진정으로 기뻐서 웃을 수 있는 ㅡ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저 이렇게 생각하며 지금은 그저 달려가는 수 밖에 없다. 답이 있을지도 모를.... 미래를 향해서 말이다. 이 순간의 고민이 끝이나 버리길 바란다.
'일기로써 매번 이런 글을 쓰는데 이번만큼 공개하는 것도 이 순간 든 나의 기분. 나와 같은 상황을 겪은 누군가가 조언을 해줄까, 나를 채찍질 해주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들어 이 글만큼의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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