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주맨 김선태가 홍보하는 여수시 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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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유튜브

 2026년 9월을 맞아 여수시에서 열릴 예정인 섬 박람회는 제2의 잼버리꼴이 나게 생겼다는 비판 여론이 지배적일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홍보 부족도 하나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정작 또 홍보한 만큼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한국 섬이 무대가 되다 보니 바가지 문제도 벌써 나오고 있다.

 

 이런 문제를 정면 돌파하면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여수 섬 박람회 추진단은 전 충주맨 김선태를 통해 섬 박람회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승부수를 던진 듯하다. 나름 그 승부수는 통했는지 지금 시점에서 아는 사람만 알 섬 박람회라는 것을 김선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댓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나는 여수시 섬 박람회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JTBC 뉴스 밀착카메라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김선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현장은 뉴스에서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홍보를 한다고 해도 뭘 어떻게 더 홍보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오히려 문제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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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가 지적한 문제들

ⓒ김선태 유튜츠 채널

 김선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여수시 섬 박람회 영상을 본다면 그가 직접 타격을 가하지 않았어도 간접 타격을 가한 장면이 제법 있었다. 가장 먼저 여수시가 섬 박람회 홍보를 위해서 활용하고 있는 캐릭터 마스코트에 대해서도 '요기 몇 명 있겠지….'라는 말은 단순히 캐릭터 마스코트만 아니라 섬 박람회 자체에 대한 비판이기도 했다.

 

 2003년부터 준비한 2026 섬 박람회에 무려 600억을 투입한 상태에서도 아직 제대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적었다. 여수시에서 섬 박람회를 한다는 것 자체를 아는 사람만 아는 꼴이라 '요기 몇 명 있겠지….'라는 한마디는 촌철살인 같은 팩트였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그가 처음 여수를 찾았을 때 당한 바가지요금 이야기도 확실히 언급되었다.

 

 관계자는 아무래도 행사 기간에는 그런 바가지요금 단속을 철저히 하려고 한다지만, 한철 장사라는 마인드가 강한 이런 이벤트에서 한국 장사치들이 가진 마인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아무리 지자체 행사에서 바가지요금을 단속하려고 해도 제대로 단속되지 않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욕심만큼 다루기 어려운 게 없다.

 

여수 섬 박람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김선태

 그리고 김선태는 확실하게 섬 박람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박람회는 지자체 쪽에서 하고 싶은 것을 관람객들에게 강요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지자체가 준비한 무대 위에서 안전하지만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천의 김밥 축제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BTS 컴백 광화문 무대 행사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너무 지나치게 통제를 하는 바람에 놀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BTS 컴백 무대는 넷플릭스가 영상을 촬영해서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하는 동시에 VOD 제공이 목적이었다 보니 너무 혼잡하면 영상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감안한 것으로 보였다.

 

 덕분에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는 무대가 되어 많은 팬들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섬 박람회는 그 취지가 다른 만큼 젊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박람회 현장을 찾아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놀더라도 최소한의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과제다.

 

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결책

ⓒ김선태 유튜브

 김선태 유튜브 채널 마지막 장면을 본다면 JTBC 뉴스 밀착카메라에서 보도한 문제 중 하나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었다. 아마 카메라에 담긴 무인도만 아니라 여러 섬에도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난무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치우는 데에는 역시 지자체 예산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데다가 여러 단체가 책임을 떠넘길 수도 있다.

 

 도에서 해야 하나, 시에서 해야 하나 같은 문제로 다투거나 예산 문제로 다투다 보면 결국에는 행사를 앞둔 한 달 전까지 처리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쓰레기를 치운다고 해서 다시 쓰레기가 버려지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 K-양심이라면서 한국은 도둑이 없다고 떠들지만… 쓰레기 무단 투기는 우리 사회의 흔한 문제다.

 

 특히, 섬처럼 폐쇄된 공간부터 시작해서 행사가 끝나면 사람들이 두 번은 찾지 않을 확률이 높은 섬에서는 행사 쓰레기로 또 넘쳐날 확률이 높다. 차라리 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 섬을 만들어서 '여러분이 만든 쓰레기가 이렇게 섬이 되었습니다.'라며 날카롭게 환경을 지적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묘수일지도 모르겠다.

 

 항상 똥은 지가 싸고 똥은 다른 사람에게 치워달라는 마인드가 문제다. 과연 이번 2026 여수 섬 박람회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절대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부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감사를 벌여서 돈이 쓰여야 할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나서주기를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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