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츠키 워크돌 시즌4 아쉬움 속 이른 마무리

ⓒ워크돌 츠키

 슈화를 통해 문을 활짝 연 이후 오해원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워크맨> 속의 또 하나 프로그램 <워크돌>의 3대 MC를 맡았던 빌리 츠키의 <워크돌 시즌4>가 생각보다 일찍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소식은 지난 금요일(12일)을 맞아서 공개된 <워크돌> 에어부산 편을 통해서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나도 템빨 좀 받자'라는 이름으로 촬영에 들어간 승무원 체험편은 슈화가 400만, 오해원이 "외모 췍!"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면서 무려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갖고 있을 승무원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고, 승무원 일일 알바를 한 출연진의 색다른 모습이 주목받은 셈이다.

 

 하지만 아직 올라가는 중이라고 해도 츠키의 에어부산 승무원 알바는 100만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츠키가 그동안 <워크돌 시즌4>의 MC로 참여해 보여준 여러 콘텐츠는 100만 이상 조회수가 제법 나오면서 그래도 성공적인 착륙을 했다고 생각한다. 단지, 지난 시즌과 비교한다면 200만 이상의 대박 조회수가 나오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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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돌 시즌4 츠키 체재 이른 종료 배경은?

ⓒ워크맨 채널

 100만 조회수를 비롯해 다른 편의 조회수도 절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워크맨>이라는 채널이 가진 규모와 투입되는 제작비를 생각한다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워크맨>은 이준이 출연해 활동하고 있는 <워크맨>을 핵심으로 하면서 엄태구가 진행하는 <단순노동>과 <워크돌>까지 지금은 총 세 개의 코너를 갖고 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한두 명의 MC가 활약하는 다채로운 직업 일일 알바 체험을 재미있게 보았다고 해도 이렇게 코너가 많아지다 보니 관심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정 영상에 집중되던 관심이 흩어지면서 조회수가 평균적으로 하락할 할 수 없었던 데다가 출연진이 달라도 비슷한 컨셉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다 보니 식상한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시즌4에 들어가면서 츠키의 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워크돌>의 전체적인 조회수 하락은 피할 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츠키가 잘못했던 게 아니라 현재 <워크맨>이라는 채널이 가진 한계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3의 MC였던 오해원이 시종일관 보여주었던 존재감 덕분에 사람들의 기대 수치도 너무 높았다.

 

 아마 그런 이유로 이렇게 조금 일찍 시즌4는 막을 내리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하다 못해 2025년 12월까지는 촬영하고 1월부터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 마지막 한 편이 남았다

ⓒ워크돌

 나는 딱히 '빌리'라는 그룹을 모르는 데다가 '츠키'라는 인물도 곽튜브 영상과 함께 <워크돌>을 통해 처음 제대로 알게 되었다.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말하기에는 <워크돌>로 봤던 모습이 전부이다 보니 잘 모르지만, 15개의 에피소드 동안 열심히 하는 츠키의 모습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남은 마지막 에피소드는 지난 시즌3의 에피소드다.

 

 <워크돌>은 과거 오해원이 시즌3 MC로 활동할 때 대타로 츠키가 한 차례 뛴 적이 있었는데, 그 에피소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즌3을 맞아 채널에 공개되지 못했었다. 아마 오해원이 보여준 텐션과 재미에 츠키가 미치지 못했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조금 늦게 츠키를 떠나보내면서 그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게 아닐까?

 

 내부에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25년 5월부터 함께 한 츠키의 <워크돌 시즌4>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다음 10월을 맞아 공개될 시즌5의 새로운 MC는 누가 될지 지켜보자. 음, 요즘 핫한 인물이 누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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