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제작진과 한국팬 456명과 만난 쇼케이스

ⓒ오징어게임3 라이브 쇼케이스

 어제저녁에 일을 하다가 잠시 너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졸려서 잠시 유튜브에 접속했다. 그랬더니 넷플릭스 채널을 통해 <오징어게임3 쇼케이스>가 실시간 라이브로 스트리밍 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기회가 있다면 나도 이런 쇼케이스에 참여해 배우들과 감독을 직접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다.

 

 애초에 이런 라이브 쇼케이스에 참석자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어디에서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많은 생방송 프로그램 혹은 녹화 프로그램 중에서는 시청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이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개그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은 방송사 홈페이지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달랐다.

 

 저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은 어떻게 정보를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는 6월 27일(금)을 맞아 공개될 예정인 <오징어게임3>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라이브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오겜3 배우진들

ⓒ오징어게임3 쇼케이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핑크 카펫을 걷는 배우들은 그냥 사진만 대충 찍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엄연히 기회를 잡아 쇼케이스에 참여한 456명의 <오징어게임> 찐팬이다 보니 서비스도 남달랐다. 가능한 많은 팬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서 걸음을 멈췄을 뿐만 아니라 함께 셀카도 다정하게 찍어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이렇게 만나서 이렇게 사진 한 장을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운 추억이 될까? 비록 일정이 힘들다고 해도 그에 합당한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게 사인을 받거나 사진 한 장을 함께 찍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이병헌과 이정재 배우만 아니라 여러 배우가 모두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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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이 전한 소회

ⓒ오징어게임3 인터뷰

 쇼케이스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이 이렇게 성공한 건 기적이나 다름 없다면서 처음 제작에 들어갔을 때 이렇게 크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오징어게임>이 방영될 때마다 많은 밈이 생겨나 팬들 사이에서 <오징어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한 2차 3차 콘텐츠가 퍼지는 것도 인기의 이유로 분석했다.

 

 진짜 재미있는 작품은 굳이 돈을 들여서 홍보하지 않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크게 밈이 생겨 빠르게 확산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오징어게임>처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다 보면 그 작품은 성공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오는 6월 27일을 맞아 공개될 <오징어게임3>은 또 얼마나 많은 밈을 생산하게 될까?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밈 중 하나는 제프프가 생산해 화제가 되었던 성기훈의 얼음 같은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 중에서 압도적인 편집 기술을 가진 제프프의 영상을 비롯해 AI를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나도 <오징어게임3>이 방영되기 전에 AI 서비스를 구독해서 2차 생산에 도전해보고 싶다.

 

 구글 VEO3을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우리가 올리는 <오징어게임3>의 창작 콘텐츠가 세계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여러분도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나는 제일 먼저 블로그에 글을 쓰겠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과연 <오징어게임3> 결말은 어떻게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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