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출연 영화 파과 쿠팡플레이에서 일시적 무료 공개한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25. 6. 12. 18:39
국내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파과>는 많은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객수가 약 50만 명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한층 더 영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영화에는 우리가 드라마 <언젠가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표남경 역을 소화했던 신시아도 출연했다.
신시아는 영화 <파과>의 주인공 조각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등장해 짧은 분량으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영화 <마녀2>에서 보았던 모습이 살짝 엿볼 수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지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표남경으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어두운 캐릭터인 조각의 어린 시절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영화 파과 줄거리
영화 <파과>는 약 40년 동안 우리 사회를 좀 먹는 바퀴벌레 같은, 다시 말해서 윤석열이나 김건희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 온 60대 킬러 조각(이혜영)을 주연으로 하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긍정해 주었던 류(김무열)를 만나면서 이 일에 발을 들인 이후 한결 같이 방역에 힘을 쓴 인물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방역 일을 하면서 여러 굵직한 전설을 많이 만들기도 했는데, 그런 그녀를 노리는 인물이 투우(김성철)이다. 처음 투우가 등장했을 때는 평범한 청부 살인 업자로 보였는데… 알고 보니 그는 조각과 잊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인물이었다. 영화 초기에는 그가 조각에게 접근하려고 한 이유가 명확히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이야기가 가진 하나의 트릭이었고, 조각과 투우 두 사람 사이에는 우리가 영화 <파과> 전반부에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깊은 인연이 있었다. 덕분에 우리는 영화 <파과> 이야기 마지막에 잔잔한 감동 혹은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더 좋은 길을 선택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영화 파과 시청이 쿠팡 플레이에서는 무료
어쩌면 그 아쉬운 결말이 영화 <파과>가 좀 더 주목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을 본다면 우리에게 익히 익순한 클리셰를 갖추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흥미롭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장면들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영화 <파과>를 보지 않았다면 오는 6월 13일(금)부터 주말이 기회다.
쿠팡 플레이에서는 이 영화 <파과>를 6월 13일(금)부터 6월 15일(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공개한다고 한다. 쿠팡 와우 회원이 아니라고 해도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쿠팡 플레이에서 영화 <파과>를 시청할 수 있는 셈이다. 평소 미스터리&배틀 요소가 섞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보길 바란다.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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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민규동
- 출연
-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옥자연, 김강우, 최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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