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2000 59회 판매 시작 58회 잔여 수량 사도 될까

복권판매점

 입춘을 맞아 따뜻해지는커녕 오히려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진 월요일을 맞아 나는 복권 판매점을 찾았다. 일요일에 구매했던 스피또2000 한 장이 2만 원에 당첨된 덕분에 다시 스피또2000 58회 10장을 교환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복권 판매점을 찾았더니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스피또2000 59회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스피또2000 58회에서 1등 10억 원 잔여 수량이 2장(1세트)이 남아 있어도 1월 31일 기준 판매점 입고율이 87%를 넘었다 보니 아무래도 남은 1등과 2등, 3등도 모두 배부가 된 듯했다. 그렇다면 즉석 복권 스피또2000 시리즈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스피또2000 58회 잔여 수량을 생각해서 58회와 59회를 구매해야 했다.

 

스피또2000 58회 VS 스피또2000 59회

스피또2000 59회

 복권 판매점에서 나는 당첨된 2만 원짜리 복권을 가지고 아직 남은 58회에 몰빵 할지,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59회를 구매할지 망설이다 스피또2000 59회를 딱 한 세트만 구매하기로 했다. 즉석복권 스피또2000은 세트 구매 시 1등 2매 동시 당첨이 되는 특이성을 가진 복권이기 때문에 무조건 세트를 구매하는 게 맞았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1장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2장 세트로 구매하는 게 타당하다. 과연 새롭게 출시된 스피또2000 59회는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

 

스피또2000 59회 결과

스피또2000 59회

 2월 3일(월)을 기준으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 스피또2000 59회 2장은 안타깝게도 모두 꽝이 걸리고 말았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1등 10억에 당첨되어 '당첨 시 긁어주세요' 부분을 긁어서 복권을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에 있는 동행복권 본사를 찾을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항상 당첨자는 나오는데….

 

 이번 스피또2000 59회는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보탑과 그 시절의 문화재가 그려져 있어서 디자인도 제법 괜찮았다. 과거 정말 잘 긁어지지도 않았던 57회와 비교한다면 58회부터 잘 긁히는 재질로 복권이 판매되고 있어 긁는 것도 편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내 손에 1등 10억 1세트는커녕 2등 1억, 3등 1천만 원도 들어오지 않은 거다.

 

스피또2000 58회 결과

스피또2000 58회

 지난 금요일(31일)에 갱신된 이후 아직 상위등위 잔여수량과 판매점 입고율이 갱신되지 않은 스피또2000 58회의 결과는 2천 원짜리 3장 당첨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하필이면 홀수로 나왔기 때문에 세트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2천 원을 추가로 더 마련하거나 2천 원은 스피또1000 91회를 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것 같다.

 

 1등 1세트 20억 당첨까지는 바라지 않고, 2등 1억 혹은 3등 1천만 원이라도 좀 당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화~수 정도에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점 입고율과 상위등위 잔여량이 갱신될 것 같으니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 만약 2월에 갱신된 상위등위 잔여수량의 변화가 없다면… 스피또2000 58회를 꼭 구매하자!

 

 제발 2025년 2월에는 2월에 어울리는 2등에 당첨이 되어 26일에 도래하는 카드값과 대출, 그리고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도와준 돈을 다시 돌려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당첨되는데 왜 아직 나는 안 되는 걸까. (웃음).

스피또1000 91회 판매 시작 90회 잔여수량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