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수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 제2차 계엄령 선언할까
- 시사/사회와 정치
- 2024. 12. 6. 12:44
지난 3일(화) 평화로운 밤에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빠른 움직임 덕분에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민주당에게 경고를 하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해 위기에 몰렸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한국을 여행 주의 국가로 지정하면서 한국은 국내외에서 많은 위기를 겪고 있다. 정작 국민의힘 일부와 윤석열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손바닥으로 하늘로 가리려고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질 터가 없었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한국이 윤석열 정부 때문에 위기에 몰렸다는 걸 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레 선언한 비상계엄이 한 차례 끝난 이후 사전에 포착된 징후가 재조명되면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준 선견지명에 많은 시민이 놀랐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눈에 보이는 뻔한 징후들이 있어도 윤석열 대통령과 그 인사들은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고, 여당은 계속 그런 대통령을 밀어주는 데에 바빴다.
그 결과가 지난 3일(화) 밤 10시에 나왔던 비상계엄이었고, 한국은 걷잡을 수 없이 혼란에 빠져들면서 2024년에 이르러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행히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군인들도 적극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는 한 차례 피했다.
이제 남은 건 국가내란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그 인사들을 모두 처벌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여당이 여전히 윤석열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했던 국가내란 주모자로 지적된 인물들은 모두 멀쩡하게 두 다리로 세상을 활보하고 다녔다.
비록 한 차례 비상계엄을 해제했다고 하나 제2차 비상계엄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아저씨>의 원빈이 "아직 한 발 남았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듯이 무언가 준비를 하는 듯했다. 우리 평범한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요구할 정도로 그들의 욕심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가오는 평화로운 주말이 과연 평소 그대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제2차 비상계엄을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 측근 충암고 인사들이 일으킨 반란에 나라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내몰릴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아직도 육군에 내려진 비상은 해제되지 않은 상태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해졌다.
군인권센터는 제2차 비상계엄이 발동될 수 있다고 위기감을 호소했고, 2차 비상계엄 가능성은 절대 0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디 한시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직무 정지시켜서 더는 이 나라가 위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리 평범한 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은 탄핵안을 상정할 국회의원들을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는 일이었다.
부디, 이 나라가 더는 걸어온 역사의 뒷걸음질을 하면서 다시 한번 피바람이 부른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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