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포켓몬빵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4. 9. 28. 09:25
어젯밤 오늘 아침으로 먹을 삼각김밥을 구매하기 위해서 가까운 GS25 편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마땅히 입맛에 맞는 삼각김밥이 없어서 소득 없이 돌아오려고 했는데, 빵 가판대를 보니 일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포켓몬빵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로 아무래도 새로운 포켓몬빵인 것 같았다.
과거 다른 포켓몬의 이름으로 땅콩샌드가 나왔던 것 같아 블로그에서 잠시 검색을 해보았다. 과거에 판매되었던 건 돌아온 케로로빵으로 출시되었던 케로로의 미니 땅콩샌드였고, 포켓몬빵에서 땅콩 크림이 들어간 샌드는 이번에 처음 출시된 듯했다. 어쨌든, 새로운 포켓몬빵이니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의 칼로리는 274칼로리로 총내용량이 76g이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거나 가벼운 아침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더욱이 이 빵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커다란 빵 한 개가 아니라 네 개의 샌드로 나누어져 있어서 빵을 혼자 먹거나 친구들과 나누어 먹기에도 좋았다.
보통 정말 배가 고플 때는 포켓몬빵 하나를 혼자서 먹기에 무리가 없지만, 배가 고프지 않거나 아침에 우유 한 잔과 함께 먹을 때는 생각보다 다 먹는 게 힘들 때가 있었다. 실제로 오늘 아침에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를 먹으면서 나는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 먹지 못해서 어머니와 절반씩 나누어 먹었다.
포켓몬빵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에 들어가 있던 스티커는 오랜만에 보는 143번 잠만보였다. 과거에 출시되었던 스티커에서 만났던 잠만보와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맛있게 과일을 손에 쥐고 있는 잠만보의 모습이 귀여웠다. 포켓몬 스티커는 이미 유행이 지났다고 해도 이렇게 보면 귀여워서 괜찮은 것 같다.
포켓몬빵 신상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는 그냥 땅콩 미니샌드가 아니라 '카라멜 땅콩'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미니 샌드이기 때문에 평소 우리가 먹었던 땅콩 크림이 들어간 샌드와 조금 달랐다. 비닐 포장지를 찢었을 때부터 슬며시 달달한 향을 맡을 수 있었는데, 그 향이 바로 카라멜 땅콩향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혹시 지나치게 달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는 크게 달지 않아서 무난히 먹을 수 있었다. 단, 카라멜 땅콩 크림이다 보니 우리가 평소 땅콩 크림빵을 먹을 때 맛볼 수 있었던 진한 땅콩 크림은 맛볼 수가 없었다. 크림의 맛이 굉장히 어중간했다고 생각한다. 뭐지… 이 맛은?
그 맛이 궁금하다면 직접 이브이의 카라멜 땅콩 미니샌드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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