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디저트 추천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4. 9. 4. 08:04
사람은 살다 보면 가끔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지나치게 쌓여 피곤하고 느낄 때가 그런데, 달달한 디저트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우리가 카페나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건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디저트다.
이마트 김해점에서는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사이에 방문한다면 유통 기한이 짧게 남은 상품들이 50% 할인 스티커가 붙어서 판매되고 있다. 나는 항상 마트를 방문할 때마다 50% 할인 스티커가 붙어서 판매되는 코너를 살펴보면서 집에서 반찬으로 먹을 식재료를 구매하거나 평소에는 비싸서 먹지 못한 상품을 구매해 보기도 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풀무원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도 그렇게 구매하게 된 디저트다. 원가 3,980원은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해도 인연이 없는 제품이다 보니 가끔 두부를 구매하면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50% 할인 스티커가 붙은 할인 코너에서 딱 하나 제품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망설임 없이 제품을 카트에 담았다.
이마트에서 구매한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은 총 2개가 들어 있는데, 각 90g이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은 양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50% 할인 스티커가 붙어서 2개의 푸딩이 1,990원이니 1개당 약 1천 원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이득이다. 더욱이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한 사람도 있는데… 이 푸딩은 두유 푸딩이었다.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을 뜯어본다면 처음에는 딱 두유로 만든 두부 같은 느낌인데, 여기에 함께 들어 있는 흑당 소스를 뿌려 준다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간장을 뿌린 두부 같은 느낌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건 두부가 아니라 푸딩이었고, 숟가락으로 조심히 한 입 먹어 본다면 우리가 생각한 두유의 맛과 흑당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다.
흑당 소스는 생각보다 진해서 상당히 달달한 편이었는데, 평소 푸딩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은 두유를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건강한 느낌이라 아이들을 위한 간식 혹은 당 보충이 필요한 성인들을 위한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사진을 올리는 지금 생각해 보면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은 푸딩이 담겨 있는 용기에 흑당 소스를 뿌려서 먹는 게 아니라 작은 접시에 옮겨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푸딩이 담겨 있는 용기에 흑당 소스를 뿌리면 소스가 바깥으로 흐를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하, 왜 그걸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만약 달달한 맛이 싫다면 흑당 소스를 뿌리지 않고 곧바로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만을 먹어도 된다. 충분히 푸딩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추후 이마트 김해점 할인 코너에서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을 만난다면 재차 구매할 생각이다. 두유로 만들어진 푸딩이기에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평소 맛있는 디저트, 건강한 간식을 찾는 사람에게 대만식 두화 두유 푸딩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