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빙수 추천 그린티초코 설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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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지난 주말 동안 더워도 너무 더웠던 탓에 그동안 계속 참고 있던 고급 빙수를 먹기로 했다. 고급 빙수라고 해도 신라 호텔에서 판매하는 망고 빙수가 아니라 나와 같은 서민에게는 충분히 '고급'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설빙으로, 계속 2천 원짜리 빙수만 먹다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설빙에서 비싼 빙수를 먹기로 한 거다.

 

 동생은 치즈 빙수를 주문했고, 나는 초코 브라우니 설빙과 그린티 초코 설빙 둘 중 하나를 고민하다 초코 브라우니 설빙을 먹기로 했다. 초코 브라우니 설빙에 들어간다고 하는 초코 쿠키는 먹기 불편해 보였고, 너무 초코만 있다 보니 지나치게 달 것 같아서 일부러 쓴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린티 초코 설빙을 주문하고자 했다.

 

그린티초코 설빙

 그렇게 배달 어플을 이용해서 주문한 그린티 초코 설빙의 모습은 위와 같다. 매장에서 먹는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로 빙수가 포장 용기에 깔끔하게 담겨 있었는데, 그린티 초코 설빙이다 보니 빙수 위에 토핑으로 올려지는 아이스크림은 녹차 아이스크림이라 초록색이 눈에 띄었다. 나머지는 모두 초코 브라우니와 초코 파우더였다.

 

그린티초코 설빙

 더운 여름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는 설빙의 빙수이기에 기대를 하면서 숟가락으로 먹기 시작했다. 처음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녹차향과 맛이 짙어서 깜짝 놀랐는데, 평소 말차 혹은 녹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건 진짜다!'라며 작게 감탄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제대로였다.

 

 그 말은 생각보다 더 쓴맛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 쓴맛을 초코 브라우니와 파우더 등과 함께 빙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우유 얼음이 제대로 잡아 주었다. 단짠이 아니라 단쓴의 조합을 그린티 초코 빙수를 통해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초코 브라우니 빙수를 주문했다면 몇 배는 더 달았을 것 같았다.

 

 아마 쓴맛을 꺼려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린티 초코 설빙이 다소 꺼려지겠지만, 초코 빙수를 먹고 싶어도 당 때문에 살짝 죄책감이 드는 어른들에게 그린티 초코 설빙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8월 7일(수)을 맞아 우리는 입추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덥다! 다가오는 말복에는 설빙에서 사치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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