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점심 특선 맛집 오가네 본점 보쌈 돌솥밥 특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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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점심특선 맛집 오가네

 어제 어머니와 함께 납품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오가네 본점을 찾았다. 당시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기에는 살짝 이른 시간이기는 했지만, 오가게는 점심 특선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보니 12시부터는 대기줄까지 생길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되도록 일찍 가는 게 좋았다.

 

 특히, 오가네 본점에서 제공하는 점심 특선은 돌솥밥과 된장찌개 혹은 막국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 돌솥밥을 선택할 경우에는 밥을 받아보려면 약 1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11시 30분에 가게에 들어가 점심 특선을 주문하더라도 11시 45분~50분 정도에 밥을 먹을 수 있다 보니 그렇게 빠른 건 아니다.

 

오가네 본점 메뉴판

 오가네 본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점심때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특선 메뉴를 먹기 마련이다. 나는 오가네 본점이 점심 특선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녁 특선도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 특선은 점심 특선보다 1천 원이 더 비쌌지만, 그래도 가성비를 갖춘 특선 메뉴라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점심 특선과 저녁 특선은 사진으로 첨부한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크게 3가지 세트가 있다. 세트에 따라 메인 반찬을 족발과 냉채 족발, 보쌈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건 보쌈이라고 생각한다. 보쌈에 돌솥밥과 된장찌개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가 12,000원에 불과했다.

 

 예전 같으면 12,000원이나 한다고 말하겠지만,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가격이 비싼 곳이 많다 보니 오가네 본점에서 먹을 수 있는 보쌈과 돌솥밥,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 점심 특선 가격이 12,000원이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돌솥밥이 나오지 않는 국밥집의 수육 백반만 먹어도 보통 12,000원에 달하기 마련이다.

 

오가네 본점 밑반찬

 오가네 본점에서 점심 특선을 주문한 이후 받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밑반찬은 위와 같다. 물김치부터 시작해서 오이와 양파가 들어 있는 접시, 샐러드와 함께 보쌈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잘 구성되어 있다. 딱 적당한 가짓수의 밑반찬이 적당한 양으로 나오기 때문에 보쌈 고기 혹은 밥과 함께 먹기에 부담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요한 보쌈 고기는 다음과 같다.

 

오가네 본점 보쌈

 오가네 본점 점심 특선의 보쌈 고기는 약 14~15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기가 살짝 적어 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기도 하지만, 밑반찬의 가짓수와 함께 돌솥밥과 된장찌개까지 받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밑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고기를 늘렸으면 하는 말도 있었다.

 

오가네 본점 보쌈

 고기는 잡내 없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밥이 나오기 전에 쌈과 함께 먹거나 김치와 함께 먹다 보면 금방 고기가 동이 나고 만다. 개인적으로 점심 특선 혹은 저녁 특선이 아니라 보쌈(소) 자 이상을 주문해서 밥과 함께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기도 하지만, 부담 없이 밥 한 끼를 먹는 데에는 특선을 선택하는 게 딱 좋았다.

 

 그렇게 고기를 최대한 천천히 먹으면서 기다리다 보면 마침내 오가네 본점 점심 특선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돌솥밥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오가네 본점 돌솥밥

 돌솥밥과 된장찌개를 먹을 때 보쌈 고기를 최대한 아끼면서 먹었다면, 밥과 함께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 단, 돌솥밥의 밥도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고, 평균적으로 우리가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공깃밥 수준의 밥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쌈 고기와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오가네 본점 점심 특선은 이렇게 돌솥밥과 된장찌개만 아니라 보쌈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보니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나와 어머니는 오전 11시 30분경에 찾았지만, 밥을 먹을 때는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거려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한국은 밥심이다.

 

 김해 내외동 인근에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심 특선을 찾는 사람에게 나는 오가네 본점의 점심 특선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남자들끼리 간다면 고기 양이 적어서 살짝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고기와 함께 돌솥밥에 맛있는 된장찌개까지 먹을 수 있는 데다 가격이 12,000원이면 무척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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