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59회 U-18 청소년 국대전, 기대와 설렘을 담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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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59회 중에서

 지난 월요일(25일)을 맞아 방영된 <최강야구 59회>는 동국대와 치르는 두 번째 시합을 승리로 장식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과 벌이는 시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강야구 59회>는 동국대와 치르는 두 번째 시합과 회식을 방송으로 담았기 때문에 우리가 59회를 통해 볼 수 있는 청소년 국대와의 시합은 길지 않았다.

 

 아주 짧은 이닝을 <최강야구 59회>에서 볼 수 있었지만, 2024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방송되는 청소년 국대와의 시합이다 보니 프로에 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게 무척 흥미로웠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투수 황준서가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서 몬스터즈의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은 가슴이 설렜다.

 

 아마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과 야구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사람들은 <최강야구 59회>를 보면서 심장의 박동수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최강야구 59회>에서 볼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이벤트로 치러지는 청소년 국가대표팀과 몬스터즈의 시합이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였기 때문이었다.

 

최강야구 59회 중에서

 <최강야구 59회>에서 몬스터즈의 타자를 상대로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건 2년 연속 U-18 국가대표에 뽑힌 투수 황준서다. 황준서는 148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 만원 관중 앞에서도 전혀 긴장한 내색 없이 몬스터즈의 타자들을 쉽게 쉽게 상대했다. 비록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박용택을 내보내기는 했어도 흔들리지 않았다.

 

 몬스터즈의 4번 타자이자 국가대표 4번 타자인 이대호를 상대로 덤덤하게 자신의 투구를 이어가며 자신이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이유를 증명했다. 현 청소년 국가대표는 미래의 성인 국가대표라고 말할 수 있는 인재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전 국가대표였던 은퇴 선수들과 치르는 시합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척돔을 가득 채운 사람들과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구성만으로 "이건 진짜 돈 주고도 못 보는 경기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최강야구 59회>. 가능하다면 고척돔에서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에 직관데이 티켓이 열리는 날에 열심히 티켓링크에 접속을 시도했지만, 대기 번호 3만 번이 된 이후 티켓 예매를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다.

 

 비록 현장에서 직접 볼 수는 없어도 현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팬들을 흥분하게 해주는 <최강야구>의 편집을 통한 시합은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2일)를 맞아 방영될 <최강야구 60회>는 아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월요일에 야구가 없어? <최강야구>가 있잖아!'라며 함께 본방 사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야구의 과거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부딪히는 이 시합을 절대 놓치지 말자. <최강야구 60회>에서 볼 수 있을 직관데이 후속 편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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