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직관데이 선성권 등판 위력적인 너클 커브 과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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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성권

 <최강야구>가 23 시즌을 맞아서 새롭게 선수들을 뽑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진행할 때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은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그 선수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엘리트 체육 계단을 밟은 선수가 아니라 사회인으로 생활하면서 취미이자 이루지 못한 꿈으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선성권으로, 그는 비선출임에도 151km의 구속을 자랑했다.

 

 단순히 공이 빠른 것만 아니라 어느 정도 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97cm 신장을 자랑하는 선성권 선수의 공은 타점이 높다 보니 굉장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최강야구> 시즌 사상 처음으로 육성 선수로 트라이 아웃이 되어 23 시즌 동안 몬스터드와 함께 하게 되었다. 아마 <최강야구>의 팬들은 그의 등판을 기다렸을 것이다.

 

 선성권의 공식 데뷔 무대는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2차전으로, 당시 그는 마운드에 올라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낙차가 큰 너클 커브를 활용해서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성장하는 도중이기 때문에 모든 게 완벽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앞으로 <최강야구>의 육성선수로서 빛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21) 밤을 맞아 방영된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올스타 직관데이 2차 방영분인 <최강야구 54회>에서 선성권은 처음으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선성권이 직관데이를 맞아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도 굉장히 뜻깊었지만, 마운드에 오르는 그를 지켜보는 야구 선배들의 모습도 무척 인상 깊었다.

 

최강야구 선성권

 선성권이 마운드에 올라 처음 던진 공은 비록 볼이기는 해도 142km의 구속을 자랑했고, 다음 공은 143km까지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가히 비선출로 믿을 수 없는 구속을 자랑했다. 하지만 만원 관중 앞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는 건 처음이다 보니 적지 않은 긴장과 흥분으로 인해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자신의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첫 번째 타자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갔던 선성권은 144km의 빠른 공이 높게 빠지면서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 이대호는 선성권을 부르며 "숨 쉬고 해."라며 호흡을 가다듬으라고 말했지만, 이대호의 외침을 처음에 듣지 못했다가 뒤늦게 들었어도 선성권은 심장은 너무 빠르게 뛰는 듯했다. 누구라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무대였다.

 

 선성권의 빠른 공은 힘이 너무 들어가니 힘을 빼기 위해서 포수 이홍구는 선성권에게 변화구를 요구했고, 선성권의 너클 커브는 아주 큰 낙차를 보여주면서 타자들만 아니라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 너클 커브로 선성권은 첫 삼진을 잡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를 내주면서 결국은 사사구 네 개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제구를 신경 쓰다 보니 유튜브에서 보았던 151km의 빠른 공이 아니라 최고 144km의 빠른 공과 함께 너클 커브를 던졌지만, 만원 관중 앞에서 첫 등판을 했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몸이 힘이 들어가서 좀처럼 제구가 되지 못했다. 직관데이를 맞아 처음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오른 무대인 만큼 심장이 빠르게 뛰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떨리더냐? 뭐가 뭔지 모르겠지? ㅋㅋㅋ 얘 얼굴 봐라."

"재밌제? 재밌으면 괜찮다."

 

 직관데이를 맞아 처음으로 많은 관중 앞에서 오른 마운드에서는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추후 선성권은 <최강야구>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오는 8월 27일(일)을 맞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몬스터즈와 U-18 청소년 대표팀이 펼치는 직관데이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선성권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

 

 감동과 승부의 재미를 모두 잡았던 <최강야구 54회> 몬스터즈vs독립리그 올스타 직관데이. 역시 <최강야구>는 <최강야구>였다!

 

 

최강야구 U-18 대표팀과 시즌 네 번째 직관 예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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