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메론빵과 바움쿠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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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 빵

 우리 한국 사람이 일본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들리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일본 편의점이다.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빵과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는 한국 편의점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가격 대비 맛있는 게 많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하는 한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일본 편의점 털기는 절대 빠지지 않는 코스로 여겨진다.

 

 나는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일본을 찾았던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 메론빵과 바움쿠헨 두 개를 좀 구매해서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그 동생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메론빵과 바움쿠헨 두 개를 전해주었다. 이 두 개의 빵은 내가 일본 편의점을 찾으면 꼭 구매하는 빵이다.

 

 두 개의 빵을 내가 좋아하게 된 이유는 모두 재미있게 보거나 읽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의 영향이 큰데, 나와 같은 오타쿠라면 메론빵과 바움쿠헨이라는 빵에 굉장히 익숙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두 개의 빵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 라이트 노벨을 본다면 언제나 주인공과 친구들이 간식 혹은 점심으로 먹는 메뉴로 자주 등장한다.

 

 먼저 아래 사진을 통해 메론빵의 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세븐 일레븐 메론빵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메론빵은 가격이 세금을 포함해서 138.24엔으로 적혀 있는데, 원화로 따진다면 약 14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 데도 빵의 퀄리티는 일반적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만큼 준수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본 편의점은 한국 관광객들의 필수 코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론빵의 소비기한이 짧아 얼른 먹어야 했다는 점이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유통기한과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유통기한 같은 경우에는 냉장보관을 한다면 소비기한이 조금 더 길지만, 소비기한은 딱 그 기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메론빵은 소비기한이 2023년 3월 7일 오전 7시로 표기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얼른 빵을 먹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메론빵이 몇 번 판매된 적이 있는데, 당시 한국에서 판매된 메론빵은 가격이 3천 원이 넘어갈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이라 내가 알던 메론빵과 좀 달랐다.

 

 하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메론빵은 이렇게 가격이 1500원 남짓할 뿐만 아니라 크림 없이 딱 메론빵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어 있어 먹기도 편했다. 물론, 설탕 가루 비슷한 게 조금 손에 묻거나 떨어지기 때문에 뒤처리가 필요한 게 단점이기는 해도 그 정도는 집에서 먹을 때 큰 문제가 없었다. 역시 일본 편의점의 메론빵은 아주 좋았다.

 

일본 세븐일레븐 바움쿠헨

 일본의 메론빵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빵 주 하나가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움쿠헨이다. 바움쿠헨이라는 빵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나무 나이테 같은 모양을 지니고 있는 빵으로, 해당 빵은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만이 아니라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다. 진짜 제대로 된 곳에서 바움쿠헨을 사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만약 일본의 유명 베이커리를 찾아 구매할 수 없을 때는 그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바움쿠헨을 구매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바움쿠헨의 소비기한은 2023년 4월 8일까지로, 메론빵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소비기한이 긴 편이다. 아마 내부에 설탕 가루 같은 게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 빵을 내가 알게 된 것도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이 계기가 되었는데,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직접 바움쿠헨을 먹어본 이후 완전히 맛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동안 먹었던 빵 중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바움쿠헴이라고 말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에 아는 동생이 구해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바움쿠헨도 상당히 맛있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게 힘들다면, 1박 2일로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오면서 덕질 쇼핑도 하고 일본 편의점에서 먹을 거리를 잔뜩 사서 들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위에서 소개한 메론빵과 바움쿠헨 두 개의 빵은 타마고샌드와 함께 일본 편의점을 찾는다면 꼭 구매해서 먹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메뉴다. (웃음)

 

 부디 이번 가을에는 일본을 찾아 단풍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는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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