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23. 2. 11. 09:20
CU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신선 제품 코너를 둘러보다가 과거에 먹은 적이 있던 <짱구는 못 말려> 면 시리즈의 새로운 상품이 나온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나온 건 호불호가 그렇게 나누어지지 않을 것 같은 나폴리탄 파스타로, 포장지의 이미지를 본다면 피자를 주문해서 먹을 때 종종 추가하는 토마토 파스타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빵을 함께 구매하면서 <짱구는 못 말려>의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를 함께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소비기한도 제법 긴 제품인 데다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데에 단 1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대충 한 끼를 때우기 위한 용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역시 우리 한국 사람에게는 3분도 길다고 해야 할까? (웃음)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의 조리법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제품의 종이 포장지의 한쪽 면을 본다면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해서 자세한 조리법이 적혀 있다. 면과 야채 후레이크를 넣고 뜨거운 물을 물선까지 따라 부어준 이후, 가정용 및 업소용 전자레인지에서 1분 조리하고 나서 물을 모두 따라버린다. 마지막으로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넣고 비벼주면 조리는 끝이었다.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의 내부를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그냥 평범한 컵라면의 면 사리가 아니라 진짜 스파게티면이 들어가 있었고, 나폴리탄 파스타 소스와 함께 야채 후레이크, 파마산 치즈가루가 <짱구는 못 말려> 컬렉션 스티커와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조리법을 읽지 않았다면 컵라면처럼 소스를 붓는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꼭 조리하기 전에 조리법을 읽어보도록 하자.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에 뜨거운 물을 물선(용기를 본다면 가운데에 홈이 나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 듯하다)까지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부어준 이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1분 간 돌려주었다.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쓴 전자레인지라 상당히 오래된 고물이기는 해도 여전히 잘 작동해 사용하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1분을 돌려준 이후 물을 모두 버려준다면 위 사진처럼 스파게티면이 아주 탱글탱글하게 잘 익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이제 파스타 소스와 함께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넣어서 골고루 비벼주면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는 완성이다. 조리에 3분이 필요한 컵라면과 비교했을 때 조리 시간이 대단히 짧고 방법도 쉬웠다.
파스타 소스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비벼서 완성한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는 아주 훌륭했다. 평소 고급 레스토랑에서 진짜 비싼 파스타를 자주 먹는 사람은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처럼 돈가스 맛집에서 돈가스의 토핑으로 나오는 파스타 혹은 피자를 주문해서 먹을 때 반값으로 파스타를 주문하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완성도였다.
파스타면이 탱글탱글하게 잘 익어서 식감도 좋았고, 파스타 소스 자체가 새콤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보니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를 한 입 먹자마자 "와, 진짜 맛이다 ㅋㅋㅋ 이거 대박인데?"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차후 편의점을 찾아 포켓몬빵 신상을 구매할 일이 있다면 재차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를 구매할 생각이다.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는 아이들에게 밥 한 끼를 대신해서 주어도 좋겠지만, 나처럼 성인이 먹어도 밥 한 끼로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짜 지난번에 먹었던 액션가면 라멘보다 유리의 새콤달콤 나폴리탄 파스타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맛있었다. 아직 해당 제품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꼭 먹어볼 수 있도록 하자.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