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13회 승부수를 띄운 박창호의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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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빅마우스의 정체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릴러 추리극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 <빅마우스> 시리즈가 슬슬 끝을 예고하고 있다. 끌을 예고하고 있는 것만큼 12회에서 빅마우스의 정체가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13회를 통해서 이종석(역 박창호)을 구하고자 했던 인물도 밝혀졌다.

 

 많은 사람이 조직 내에서 빅마우스에게 박창호를 구해달라고 탄원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힘을 지닌 인물이 박창호와 분명히 가까운 사이일 것으로 애초에 예상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혹시 장인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가장 많았는데, 드라마 <빅마우스 13회>에서 밝혀진 그 인물의 정체는 놀랍게도 박창호의 친구인 김순태 변호사였다.

 

 빅마우스의 장례식에서 조직의 일원들과 간부들을 만난 박창호는 빅마우스 노박의 유언이 공개된 이후 등장한 친구 김순태의 모습에 적지 않게 당황했다. 가만히 생각해본다면 현재 박창호를 곁에서 돕는 가족 두 사람 말고는 김순태가 가장 확률이 높은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조직 내에서 힘을 가진 넘버2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빅마우스 13회 중에서

 빅마우스 조직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분명히 어떤 사정과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빅마우스의 산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 내막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있겠지만, 드라마 <빅마우스 13회>는 그 호기심을 조직원 개인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사건이 발발한 노박의 딸과 관련된 행적으로 돌렸다.

 

 과거 NR 포럼의 NK 화학이 개발한 'NF9'라는 화학물질을 취재하고 있던 노박의 딸이 의문사를 당했던 것이 현재 빅마우스가 NR 포럼에 접근하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강 회장과 강 회장 아래에서 온갖 더러운 일을 꾸미고 있는 최도하 시장과 맞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었는데, 거기에 박창호가 얽히고 말았던 거다.

 

 평소 그들의 방식이라면 어디까지 조직 외부의 인간인 박창호를 구하거나 박창호를 이용해서 일을 꾸밀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박창호의 친구이자 조직의 2인자 김순태의 탄원으로 인해 박창호는 죽을 뻔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기어코 그는 사람들이 초기에 예상했던 '빅마우스는 박창호 아냐?'라는 의혹 그대로 제2의 빅마우스가 되었다.

 

 역시 어떤 조직이든 세대교체가 고이면 썩거나 도태되기 마련이라 새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세대 교체 혹은 혁신적인 조직의 개혁이 필요한 법이다. 박진은 그 인물로 박 소장이나 제2인자 김순태가 아니라 그동안 자신의 아바타이자 최도하와 그 뒤의 강 회장을 공격하기 위해 연마해 충분히 날카로워진 새로운 칼인 박창호를 선택했다.

 

빅마우스 13회 중에서

 박창호는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앞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일단은 제2대 빅마우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박창호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몸소 실천이라도 하듯이 갑작스레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최도하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일의 원흉인 강 회장을 직접 대면하며 새로운 판을 준비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빅마우스>는 이제 완결까지 딱 3회 방영만을 남겨두고 있다. 3회 방영을 남겨둔 시점에서 박창호가 할 일은 최고의 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최도하 시장과 그 뒤에 있는 강 회장을 동시에 상대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을 일단 찢어놓는 것이었다. 아마 그 두 사람을 찢을 무기는 미호가 발견한 최도하의 과거가 될 듯하다.

 

 아무리 결속력이 강한 조직이라고 해도 내부에서 '불신'이라는 아주 작은 틈이 생기는 순간, 그 틈이 점점 벌어져 언젠가 조직을 무너뜨리기 마련이다. 강 회장과 최도하 시장 두 사람 사이에 그 틈을 만들기 위해 박창호는 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강 회장에게 접근했다. 14회에서 박창호가 어떻게 최도하의 과거를 이용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잠자코 지켜보면서 당하고만 있지 않을 최도하 시장이 아니다. 오늘 토요일(10일)에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빅마우스 14회> 예고편을 본다면 최도하는 빅마우스 조직 내에서 박창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박 소장을 이용해 박창호를 궁지로 몰아 제거를 하려는 듯했다. 드라마 14회에서 박창호는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까?

 

 그 이야기는 오늘 밤에 방영될 드라마 <빅마우스 14회>를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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