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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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8일에 나는 하얀 구름이 수놓아진 파란 하늘 아래에서 집에만 있는 건 아쉽다 싶어서 잠깐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한 바퀴 돌고 오기로 했다. 현재 김해에서 개최하고 있는 SNS 홍보 영상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그렇게 돌아본 내가 사는 김해는 참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먼저 향한 곳은 바로 가까이 있는 봉황동 유적지와 대성동 고분 박물관 인근이다.

 

▲ 김해 대성공 고분 박물관

 

 당시에 언덕에 올라서서 내려다볼 수 있었던 대성동 고분 박물관의 모습과 하늘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하늘이 조금 더 파랬으면 더 예쁠 것 같기도 했지만, 이렇게 흰 구름이 제법 운치 있게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도 너무나 멋진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정말 내 손에 그림 도구가 있으면 어릴 적에 그랬던 것처럼 그림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림 실력도 형편이 없어진 데다가 내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으니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업로드해 모두에게 소개할 수 있으니 욕심을 더 낼 필요가 없었다.

 

 이곳에서 적당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이후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내가 향한 곳은 김해 시민의 종 부근이다.

 

▲ 김해 시민의 종 인근 광장

 

 이곳에서도 역시 파란 하늘 아래에 놓인 김해 시민의 종 건물과 함께 여러 모습을 아주 감탐하면서 볼 수 있었다. 가을 하늘이 워낙 좋다 보니까 스마트폰을 가지고 대충 툭 찍기만 해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괜스레 날씨가 좋다고 하서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게 확 느껴진 순간이기도 했다.

 

▲ 국립 김해 박물관

 

 가야사 누리길을 따라서 자전거를 몰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이렇게 국립 김해 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당시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박물관 근처를 배회하고 있거나 내부를 구경하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놀랐다. 과거 내가 박물관을 찾았던 건 중고등학교 시절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당시 학교에서 국사를 담당하고 있던 이재민 선생님과 몇 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일종의 수행 평가 형태로 김해 박물관을 비롯해서 구지봉,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등을 찾아서 둘러보았는데, 국사 선생님이 워낙 재미있게 다양한 역사를 해설해주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박물관 구경이 재밌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걸까? 아무튼,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국사'라는 과목을 비롯해서 역사를 공부 하는 데에 큰 벽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종 지금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견학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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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수로 왕릉(첫 번째 사진)과 왕비릉(두 번째 사진)

 

 김해 박물관에서 옆길로 올라가게 된다면 구지봉 공원을 비롯해서 수로왕비릉까지 곧바로 직행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일에 나는 김해 박물관을 통해서 구지봉 공원과 수로왕비릉을 둘러본 게 아니라, 김해 박물관 뒤로 이동해서 수로 왕릉을 돌아본 이후 빙 돌아가는 느낌으로 수로 왕비릉을 찾았다가 구지봉 공원을 찾았다.

 

 수로 왕릉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가족 단위 혹은 커플로 추정되는 단위로 찾아와 짧게 구경을 하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이런 왕릉이나 역사 문화 유적지가 많다는 건 가끔 사람들이 찾으면서 '어릴 때 소풍(혹은 체험 활동)으로 여기 왔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되는 것 같다. (웃음)

 

 왕릉의 형태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변에 놓인 안내문이나 동영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QR 코드 팻말이 새롭게 추가가 되면서 시대가 그만큼 변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마 이런 유적지를 돌다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걸 괜스레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어디 사람이 붐비는 곳은 가기가 조금 그렇지만, 대신 우리 주변에 있는 박물관과 역사가 담긴 문화 유적지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틈틈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괜스레 화려한 도시 조명 아래에서 술판을 벌이기보다 파란 하늘 아래에서 우리 주변의 이런 곳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특히, 당신이 김해에 살고 있다면, 남은 추석 연휴 혹은 오는 주말을 맞아 김해 가야사 누리길을 따라 돌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어릴 때의 추억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 트인 파란 하늘 아래에서 역사가 담긴 유적지를 천천히 거닐어보는 재미가 만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당 사진을 찍으면서 목표로 했던 영상 촬영의 편집본을 아래에 남긴다. 해당 영상을 본다면 김해가 정말 살기 좋은, 너무나 멋진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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