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휴대용 에어펌프 구매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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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자전거 바람을 넣는 일이 제법 고되기 시작했다. 매일 같이 펌프질을 하면서 자전거에 바람을 넣는 일이 귀찮아서 종종 이용하는 자전거 방에 가서 "사장님, 이거 자동으로 바람 넣는 거 한 번만 쓰고 갈게요~"라며 바람을 넣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여름의 더위는 강렬하다.

 

 이런 여름에는 역시 자동으로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에어펌프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다 눈에 들어온 제품이 많은 사람이 좋은 평가를 내렸던 샤오미 휴대용 에어펌프다. 이 휴대용 에어펌프 제품은 USB 커넥트로 충전을 해서 굳이 우리가 힘들게 펌프질을 할 필요 없이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사실은 꽤 예전에 구매했지만 별로 쓸 일이 없어 쓰지 않다가 며칠 전에 자전거 바람이 좀 빠져서 드디어 샤오미 휴대용 에어펌프를 사용하게 되었다. 해당 제품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제품을 본다면 위 사진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 전용 파우치와 UBS 커넥트, 축구공이나 야구공에 바람을 넣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호환 어댑터(?) 등이다. 뭐, 구성은 단순하지만 사용법도 생각보다 단순해서 어렵지 않게 자전거와 여러 생활 도구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는 포트는 샤오미 에어펌프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 C 타입이라면 고속 충전이 가능하겠지만, 이전 타입이기 때문에 에어펌프를 완충하는 데에는 제법 시간이 걸릴 수있다. 실제로 나는 한번 사용하기 전에 일부러 완충을 하고 사용하려고 했더니 조금 시간이 길게 걸렸던 것 같다.

 

설명서를 본다면 미국식 노즐과 프랑스 식 에어 노즐 어댑터를 이용해 에어 파이프와 연결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 나는 일반 자전거가 미국식 노즐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미국식 노즐은 내가 사용하는 자전거에 맞지 않았다. 내가 사용하는 자전거에 맞는 건 프랑스 식 에어 노즐 어댑터 구성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샤오미 에어펌프를 공기를 주입하려고 하는 자전거 바퀴의 노즐을 확인해보아야만 한다. 하지만 대체로 나는 한국의 자전거는 로드 바이크와 개별 산악 자전거에 해당하는 프랑스식 에어 노즐 어댑터를 사용하는 형태로 되어 있지 않나 싶다.

 

자전거에 바람을 넣기 전에는 위 사진처럼 샤오미 에어펌프의 작동 방식을 '자전거'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자전거 공기압은 해당 에어펌프를 기준으로 45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조금 더 많은 바람을 넣고 싶은 경우에는 45에서 + 버튼을 눌러서 수치를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여름에는 일부러 빵빵하게 넣지 않는 게 타이어 보관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바퀴의 공기압을 빵빵하게 해두면 여름의 더위 때문에 공기가 팽창해서 자전거의 튜브에 펑크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는 겨울철보다 10~20% 정도 공기압을 덜 채워주는 게 적당하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도 종종 한다. 뭐, 대체로 사례는 자동차이지만 자전거도 똑같다는 걸 명심하도록 하자.

 

앞서도 말했지만 내가 사용하는 자전거에 바람을 넣기 위해서는 프랑스식 에어 노즐 어댑터를 이용해서 샤오미 에어펌프와 공기 주입구를 연결해줘야만 했다. 처음에는 어댑터 없이 바람을 넣으려고 했는데(내 자전거는 전기 자전거였기 때문에 그렇게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니 바람이 주입되지 않아 엄청 당황했었다.

 

하지만 다시금 프랑스식 에어 노즐 어댑터를 연결한 이후 자전거 바퀴의 공기 주입구와 제대로 맞물리도록 어댑터를 돌려서 잘 고정시켰다. 그리고 나서 샤오미 에어 펌프를 작동시켜보니 곧바로 자전거 바퀴의 공기압이 표시가 되면서 사전에 설정되어 있는 공기압 45에 맞출 때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 영상을 본다면 쉽게 공기가 들어가는 것 같으면서도 소음이 제법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전거 바퀴 바람을 넣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냥 아파트 계단에서 자전거 바람을 넣었지만, 소음 문제가 있으니 되도록 바깥에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해당 샤오미 에어 펌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괜스레 자전거에 바람을 넣다가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일은 피하도록 하자. 뭐, 그렇다고 해도 낮에는 다양한 소음이 아파트와 주변 상가로부터 들리기 때문에 잠깐 짬을 내어서 샤오미 에어펌프를 이용해 자전거 바퀴 바람을 넣는 일 정도는 모두 생활 소음으로 잠시 참아줄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다가오는 여름이 아니라 불쑥 다가온 여름을 맞아서 힘들게 펌프질을 하면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고 있었다면, 이제는 샤오미 에어펌프를 구매해서 편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하자.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와 무게(살짝 무겁긴 하다)이기 때문에 평소 오랜 시간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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