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 신메뉴 스리라차 순살 치킨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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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TV 광고를 통해서 평소 자주 애용하던 치킨 브랜드인 자담 치킨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메뉴의 이름은 '스리라차' 치킨으로, 여기서 '스리라차'는 타바스코 소스보다 훨씬 더 매운맛을 내는 스리라차 소스를 의미했다. 즉, 다시 말해서 매운 치킨이라는 뜻이다.

 

 과거 자담 치킨은 '맵슐랭 치킨'을 통해서 청양 고추와 마요네즈를 활용한 치킨을 출시했었기 때문에 '어? 소스만 다르고 똑같은 매운 치킨인 건가?' 싶었다. 하지만 스리라차 치킨을 주문해서 먹어 보니 이번 스리라차 치킨은 소스만 매울 뿐이고, 사용된 치킨은 매운 치킨이 아니라 평범한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오늘은 자담 치킨의 새로 나온 스리라차 치킨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한다.

 

 

 스리라차 치킨을 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는 건 스리라차 소스와 함께 얇게 썰어진 양파와 치킨 무, 기본으로 제공되는 작은 콜라와 함께 치킨이다. 요즘 치킨 가격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배달비나 여러 가지가 오르다 보니 기본으로 제공되는 콜라가 1.25L가 아니라 점점 더 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치킨 박스를 여는 순간 바로 코끝으로 매운 향이 났다. '어? 설마 매운 치킨인 건가? 완전 맵슐랭 같은 매운 향인데!?'라며 살짝 당황했다. 동생과 함께 저녁으로 먹기 위해서 주문했기 때문에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동생은 먹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도 요즘은 매운 것을 점점 잘 먹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주문을 해서 도착을 했으니 TV 광고를 통해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치킨 위에 양파채를 살짝 올려서 사진을 먼저 찍기로 했다.

 

 

 이렇게 보면 단순히 살짝 매운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치킨이 맛있어 보인다. 역시 양파채는 치킨과 고기 등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곁들임 채소다. 아무튼, 이렇게 사진을 찍은 이후에 얼마나 매운지 한번 시험 삼아서 한 조각을 먹어봤는데, 크게 치킨이 맵다고 느낄 수는 없었다.

 

 '어라? 매운 치킨이 아닌가?'라며 치킨 한 조각을 접시 위에서 살짝 젓가락으로 뜯어보았다.

 

 

 그 결과 스리라차 치킨은 매운 순살 치킨이 아니라 평범한 순살 치킨에 매콤한 맛이 도는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여 먹는 치킨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동생과 나는 내일 화장실에서 크게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기뻐하면서 맛있게 스리라차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살짝 매콤한 맛이 아주 입맛을 돋게 해 주었다.

 

 

 조정석이 찍은 스리라차 치킨 광고 CF를 보면 함께 온 소스를 양파채를 얹은 치킨 위에 부어서 먹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와 동생은 굳이 소스를 부어서 먹기보다 그냥 적절히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었다. 이렇게 먹어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정말 치킨 한 마리를 동생과 둘이서 먹으니 금방 뚝딱 해치울 수 있었다.

 

 평소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맵슐랭처럼 청양 고추가 들어간 지나치게 매운 맛이 아니라 적당히 매운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자담 치킨의 새로운 메뉴 스리라차 치킨을 추천하고 싶다. 아마 평소 심심한 맛보다 적당히 매운(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메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직접 고민해보고 먹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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