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카오 주식은 어디까지 올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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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고 말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줄어드는 수익을 어떻게 대체할지 고민하다가 너도 나도 조금씩 주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도 초에 가격이 확 떨어진 주식을 산 사람들이 엄청난 이익을 올리면서 주식 열풍이 빠르게 불었다.

 

 그 당시에 나도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이용해서 주식 투자에 나섰는데, 조금 벌었다가 조금 잃기를 반복하면서 300만 원을 투자했다가 지금은 100만 원이 불어서 400만 원으로 주식 계좌를 운용하고 있다. 애초에 시작한 투자 자본이 적다 보니 벌어도 얼마 벌지 못했다. 대체 몇 천만 단위로 시작한 사람들은 얼마나 벌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참 괜히 쓴웃음만 지어진다. 트위터에서 공유된 한 기사를 통해 어떤 부모가 고등학생 자녀가 주식을 해보고 싶다고 하자 경제 공부를 한다고 여기면서 몇 천 만 원을 투자금으로 제공을 해줬다고 한다. 당연히 2020년 초에 떨어진 주식을 산 그 자녀는 2020년 중후반에 대거 이익을 보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똑같이 이익을 봤어도 초기 투자 자금에 따라서 이렇게 그 금액의 차이가 커진다. 오늘날 사람들이 말하는 돈으로 돈을 번다는 말이 이런 거다. 돈이 없는 사람이 아무리 욕심을 내어도 한계점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그 한계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르다 보니 이렇게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은 주식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비록 우리가 주식을 많이 사지는 못해도 조금씩 주식을 사서 모으면서 틈틈이 수익을 올려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대출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서 미래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로 주식을 하는 재미이지 않을까?

 

 

 나는 최근에 카카오 주식을 통해 꽤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간신히 어느 정도 수익을 보고 나서 팔아치운 이후 그 금액으로 JYP 주식 일부와 카카오,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했다. 근데 이 세 가지 종목 중에서 가장 효자 종목이 바로 카카오다. 44만 원에 산 카카오는 현재 50만 원을 돌파해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렇게 되니 JYP 주식도 4만 원이 갔을 때 모조리 다 처분해 카카오를 매수할 걸 그랬다며 괜스레 후회가 들기도 했다. 그 당시에 나는 카카오 가격이 좀 비싸서 '비싼 주식을 적게 들고 있는 것보다 싼 주식이 오르기를 바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게 실수였다. 비싼 주식은 그만큼의 또 메리트가 있다는 걸 새삼스레 느꼈다.

 

 카카오는 겨우 4주를 샀을 뿐인데도, 겨우 몇 % 올랐을 뿐인데도 오른 금액의 단위가 만 원 단위로 오르면서 약 30만 원을 번 셈이다. 글을 쓰는 오늘(17일)은 카카오가 1.36% 떨어지면서 50만 7천 원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4만 원에 샀던 터라 나는 큰 이익을 보고 있다. 이게 바로 대기업 주식을 사는 재미라고 해야 할까?

 

 치킨을 먹는 대신 그 돈을 조금씩 주식 계좌에 넣어서 주식을 사는 목적이 이제는 카카오 같은 대형 주식을 한두 개씩 사두는 것으로 바뀌었다. 코로나 때문에 부진한 항공 계열 주식과 엔터테인먼트 계열 주식 또한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 믿고 오래전에 산 주식을 처분하지 않은 상태로 들고 매도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식과 반등 가능성이 충분한 주식을 나는 매수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식에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을 생각이다. 그저 이번 달 내가 구매하고 싶은 책값을 벌 수 있으면 거기서 만족하면서 자산을 늘려가고 싶다.

 

 앞으로 카카오 주식은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까? 지금 당장 추가 매수를 해도 괜찮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아침 9시 주식 현황표를 확인해본다. 아직 주식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제라도 한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위험 부담이 있기는 해도 우리가 잘 아는 대기업의 주식을 조금씩 구매해두거나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주식을 구매해두는 것에서 시작하면 꽤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부터 커다란 욕심을 부리다간 화를 입기 마련이니 작게 시작하자. 차차리 크게 욕심을 부리기 보다 그 자금 중 일부를 활용해 전문가의 투자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주식은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치고 빠질 때를 잘 노린다면 절대 손해 보는 일은 없다. 늘 경계해야 할 건 '조금만 더'라는 욕심이다. 내가 경험해봐서 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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