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첫 빙수는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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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다. 날이 너무나 더워서 일찍 열대야까지 찾아오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런 날에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방을 쾌적하게 만들어서 지내는 게 최고다. 만약 이런 사치를 부리는 게 어렵다면, 가까운 카페 혹은 마트를 찾아서 조금이나마 시원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나는 바로 어제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갔다가 근처 카페 이디야를 찾았다. 어머니가 네일을 하는 동안 나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카페 이디야를 찾아 올해 첫 여름 빙수를 먹기로 했다. 아마 빙수는 5월부터 재판매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2020년을 맞아 처음 먹는 빙수는 작년에 맛있게 먹은 빙수를 먹고 싶었다.


 그게 바로 카페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딸기 치즈 빙수다!





 이디야에서 딸기 치즈 빙수를 주문하고 결제할 때 시스템 창을 보니 '20년 딸기 치즈 빙수'라고 적혀 있었다. 아마 19년 딸기 치즈 빙수와 달리 20년 딸기 치즈 빙수에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나 싶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올린 2019년 7월에 먹은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 사진을 검색해서 비교해보았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아주 약간 달랐다.


▲ 2020년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


▲ 2019년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


 차이점이 눈에 들어오는가? 차이점은 바로 딸기 치즈 빙수에서 차지하고 있는 '치즈'와 관련된 부분이다. 2020년 딸기 치즈 빙수에는 치즈가 조금 잘게 잘려서 일부가 들어 있었지만, 지난 2019년 딸기 치즈 빙수에는 조금 더 큼직하게 치즈 케이크가 들어가 있었다. 이 치즈 케이크가 정말 위험하게 맛있었는데!

 뭐, 치즈가 차지하는 비율이 조금 줄었다고 해도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는 여전히 맛있었다. 작은 치즈와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생크림을 더해서 빙수를 차갑고 시원하게 먹다 보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역시 올해도 소소한 행복 중 하나는 이렇게 맛있는 빙수를 먹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된다고 한다. 이런 날에는 무리하게 바깥 활동을 하지 말고, 시원한 카페에서 차가운 빙수를 먹으면서 시간을 유유자적하게 보내는 게 최고다. 가까운 곳에 카페 이디야가 있다면, 지금 바로 이디야들 찾아서 딸기 치즈 빙수를 먹어보자. 딸기 치즈 빙수는 행복한 맛이 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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