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NC 백화점 내 피자몰, 샐러드바가 대박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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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목요일(16일) 나는 부산 서면 니콘 카메라 센터를 방문했다. 카메라를 한번 떨어뜨리면서 필터가 깨져버리고 말았는데, 뭔가 미세유리가 끼었는지 필터가 좀처럼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카메라 청소를 할겸 필터 제거를 의뢰하기 위해서 서면 니콘 카메라 센터를 찾기로 한 거다.


 하지만 한 가지 일로 부산까지 가기 아까우니 몇 가지 일을 만들었다. 부산에서 아는 형을 만나 함께 밥 한 끼를 먹기로 한 거다. 카메라 청소와 점검 작업이 끝난 이후 아는 형을 만나서 잠시 북켤쳐를 들리고, 그 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서 서면 NC 백화점에 있는 피자몰을 찾았다.








 나는 부산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아는 형을 따라 간 건데 설마 이런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가격도 타 메이저 브랜드 피자 뷔페 이용 금액보다 저렴했고, 메뉴의 숫자가 상당히 고퀄리티로 채워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물론, 맛은 가격에 딱 맞는 가성비이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하지만 2인이 점심 이용으로 약 2만 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피자몰의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가성비를 갖춘 맛으로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보통 샐러드바에 초코 퐁듀가 있는 곳이 과연 몇 군데나 있을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피자를 하나씩 골고루 다 먹어보고도 먹을 수 있는 게 많았다.






 여러 피자를 먹은 이후 필라프를 먹거나 밥을 먹거나 쫄면을 먹거나 디저트를 먹거나. 그 모든 것을 이곳 부산 서면 NC 백화점 내에 위치한 피자몰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렇게 형과 함께 번번이 접시를 비우면서 피자와 다양한 음식을 먹다보니 올때는 별로 없었던 사람이 가게에 가득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와 형이 이곳을 찾았던 시간은 오전 12시가 조금 넘었던 때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점심을 먹는다면 많이 왔을 텐데,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시간은 오후 1시에 이르렀을 때였다. 차례차례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자리를 채우는 모습은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어색하게 할 정도였다.


 물론, 피자몰에서 샐러드바를 이용할 때는 모두의 매너를 위해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비교적 코로나 19가 주춤하고 있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밥을 먹을 때는 당연히 마스크를 할 수 없으니 모두 담소를 나누면서 피자몰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 부산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처럼 너무나 좁은 곳에 인구 밀도가 밀어터지는 곳이 아닌 지역은 이렇게 소소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나와 형 또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피자몰에서 제대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놀랍게도 와플을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 함께 갔던 형이 예전에 카페를 운영했던 터라 와플을 구워 오셨는데, 갓 구운 와플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는 건 금상첨화였다. 정말 이곳 피자몰은 피자를 먹기 위해서 오는 것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었다.


 물론, 나는 김해 사람이기 때문에 부산에 올 일은 잘 없겠지만, 인근 사람들은 곧잘 피자몰을 찾아서 한 끼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증거가 당일에 볼 수 있었던 많은 사람의 모습이다. 크게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기면서 점심 한 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피자몰이니까.


 혹 부산 서면을 찾을 일이 있다면, NC 백화점 내부에 있는 피자몰을 방문해보자.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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