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이퀘이션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목표를 실천하는 법

반응형

 2020년 새해를 맞아 나만 아니라 아마 많은 사람이 ‘올해는 꼭 ~을 하겠다.’라면서 새로운 목표와 다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대체로 많은 사람이 ‘아직은 바쁘니까 조금 있다가...’ 같은 형태로 새로운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지도 모른다.


 부끄럽지만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나는 2020년을 맞아서 몸무게를 20kg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1월은 설날도 있으니까 1월이 지나고 2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먹는 걸 좀 조절하자.’라면서 1월에는 아직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있고, 먹는 습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2020년 새해를 맞아서 몸무게는 3kg가 더 늘어나고 말았다. 몸무게를 20kg를 줄인다는 한 해 목표가 나에게 어떤 큰 동기를 주지 못한 것 같아 다소 걱정이 된다. 나는 과연 약속한 2월이 된다면 정말 자전거를 타고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자신의 목표에 확실성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좀처럼 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갈 수 없다. 목표에 확실성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단기간에 너무 큰 목표를 세우거나 혹은 자신 스스로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무리.’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한구석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읽은 <미라클 이퀘이션>의 저자는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꼭 세상을 바꿀 만큼 원대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크든 작든, 쉽든 어렵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핵심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목표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의미가 당신을 움직이는 동기로 작용한다. (본문 28)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세운 새로운 목표가 나에게 의미 있는 목표인지 아닌지. 내가 앞서 이야기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무게를 20kg을 줄이는 일은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한 달 후로 조금 미루고 말았다.


 그 대신 나는 나 스스로 솔직히 너무 커다란 욕심이라고 생각한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하기’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져도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 지금 ‘덕후 MIU TV’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일본 라이트 노벨, 만화책 등을 소개하는 채널에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며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비록 구독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나지 못해서 확 늘지는 않았지만, 구독자는 1,660명이 되어 지난 12월보다 60여 명이 조금 더 늘어났다. 이제 곧 구독자 1,700명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직 2020년 새해를 맞아 세웠던 10만 구독자는 멀어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거다.


 목표를 실천하는 일에는 이러한 과정이 중요하다. 정말 사소해 보이는 노력을 꾸준히 반복하면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건 목표 달성 자체가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서 나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라클 이퀘이션>의 저자는 목표를 세우는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목표 달성 자체가 아니다. 진짜 목적은 구체적인 목표의 달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앞으로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발전하는 데 있다. 그러다 보면 이루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자신의 모든 힘을 마지막 순간까지 쏟으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고방식과 태도가 발전하고, 앞으로 평생 더욱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본문 135)


 저자의 말처럼 목표는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목표 달성 자체에 급급해하는 것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발전하는 데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목표 달성 자체에 목적을 두게 되면 우리는 쉽게 지치기 마련이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난 안 돼.’ ‘역시 난 무리였어.’ ‘나 같은 놈이 뭘 한다고….’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의 굴레에 빠지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는 과정에서 겪는 실패를 괴로워하면서 도전 자체를 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도전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배우면서 잘 실천해야만 한다.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 엘로드가 쓴 <미라클 이퀘이션>은 바로 우리가 계획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법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목표를 세울 때 어떤 형태로 목표를 세워야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고, 쉽지 않지만 분명히 가능한 일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독자에게 보여준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내가 가진 문제점을 다시 파악하는 동시에 나름대로 잘 실천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여러 행동들을 다시 한 번 더 수정할 수 있었다. 앞서 저자의 글을 인용해서 말한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목표 달성도 있지만, 궁극적인 가치는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는 지의 중요성.


 그 이외에도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 독자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다. 그중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잊지 말자. 최우선 순위 대상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언젠가는 바뀌기 마련이다. 당신이 열다섯 살이었을 때와 지금의 우선순위가 분명 다를 것이다. 게다가 평생에 걸쳐 여러 차례 바뀔 테니, 지금 당장 최우선 순위가 뭔지 알아내려고 지나치게 압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리고 선택한다고 해서 다른 목표들을 외면하게 될까 봐 두려워하지 마라. 일단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 최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깨닫고 나면 실제로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167)


자신의 환경과 일정을 평가한 다음 최우선 순위를 방해하는 요소를 전부 없애야 한다. 하루 시간표에 ‘사명을 달성하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설정하되, 최대한 이른 시간을 정해서 가장 중요한 일을 첫 번째로 처리하는 게 제일 이상적이다. 늦출수록 다음 날로 미룰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활력이 넘치고 머리가 맑은 시간대에 중요한 일을 처리하기가 쉽다. 아침이 아니라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헬스장에 가고 싶다면 헬스장 가방을 차에 넣어두자.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운동복으로 갈아입어도 좋다. 목표를 달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본문 174)


 아마 많은 사람이 2020년 새해 1월을 맞아 실천하고 싶은 새로운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3개의 커다란 새로운 목표를 세웠고(다이어트, 유튜브, 여행 장르), 그중 두 가지는 1월을 기준으로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문제는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를 하는 일도 중요한데 말이다.


 지금 몸무게가 101.2kg에 도달했으니, 목표는 81.2kg. 2020년 6월까지 90kg. 2020년 12월까지 80kg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다른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면서 내 건강을 위한 일이 다이어트다. 그렇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의 상위 순위에 올려서 신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올해 세운 새로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미라클 이퀘이션>이라는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분명, 이 책은 당신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