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와인은 언제 탄생했을까

 우리가 마시는 술에는 소주, 양주, 발효주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사람들 사이에서 ‘로맨틱’이라는 단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술은 바로 와인이다. 옛날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과 히로인이 와인잔을 살짝 부딪치며 와인을 마시는 모습은 빠질 수 없는 풍경이었다.


 더욱이 고급 와인은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를 때가 많다. 그렇게 와인은 부자들이 부를 과시를 하는 동시에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개인 와인 창고를 가지고 있다는 건 드라마 <상속자들> 주인공의 집, 혹은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 가끔 등장한 부잣집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와인이 꼭 비싼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와인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포도주 가공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가격이 대중화되어 있는 와인도 그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와인, 혹 은 포도주 등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보르도’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들어보지 않았을까?


 보르도는 프랑스 지방의 한 이름으로, 질 좋은 포도주를 대중화해서 와인(즉 다시 말해서 포도주)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오늘날 포도주는 누구나 마시는 와인으로 자리 잡고 있고, 가격대는 발효 방법과 시기 그리고 브랜드와 포도 품종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른 술이 와인이다.



 이번에 읽은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는 이렇게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침투해 있는 와인(포도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느 시대에서 어느 지역을 통해 전파가 되었는지 만화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평소 와인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도 역시 이런 책은 괜스레 읽다 보면 푹 빠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를 읽으면서 놀라웠던 거는 서양에서는 종교와 관련해서 와인이 체계적으로 생산되고 발전이 되었지만, 동양에서는 중국이 비단길을 통해 와인을 접한 이후 일종의 약에 가까운 형태로 왕국 내에서 소비가 되었다는 점이다. 역시 동서양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 서양의 기독교가 깊이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서양만 아니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포도주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숭배했고, 기독교가 유대인들을 통해 퍼진 것도 있고, 한 차례 위기 때는 교회가 포도주 생산지를 직접 지키기도 했다.



 그렇게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와인은 오늘날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되었다. 또한, 이러한 와인을 전문적으로 감별하고 맛을 보는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탄생하면서 오늘날 와인은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이자 때때로 부자들의 과시욕과 부를 상징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는 와인의 역사를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다루며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따라 와인 생산 규격과 방법이 조금씩 변해왔는지 말한다. 아마 평소 와인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만화를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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