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이 왜 불필요한가, 외고,과고가 왜 대학을 잘 갈 수 밖에 없는가
- 시사/학교와 교육
- 2010. 7.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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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가는 이유
뉴스를 보면 항상 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지방학교 선생님들과 그 부모들은 차별이 이냐며 매번 문제를 야기 시킨다.
외고는 내신등급이 4등급인데도 붙고, 지방은 내신이 1등급인데도 떨어진다. 이유가 무엇인가?
왜 외고, 과고가 지방인문계 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가?
왜 외고, 과고가 지방인문계 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의아해 할 것이다.
내가 간략히 설명을 해주도록 하겠다.
이에 말하기 앞서, 나는 일반 지방 인문계 출신이였음을 말해둔다.
내가 말하는 이 내용은 서울 노량진에서 강의하시는 "이충권"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나름 정리한 것이다.
외고,과고가 내신성적 비교해 보면 등급차가 지방이 더 높은데,
왜 외고,과고가 소위 SKY대를 더 잘가는 가?
지방 보통 인문계와 수도권 유명학교, 외고, 과고의 수준차이는 엄청나게 심하다.
이 말이 무얼 뜻하는지 알겠는가? 지방전교1등이 외고,과고 가면 무조건 꼴등실력이라는 애기다.
내신 시험은 각 학교에서 치뤄지는 시험이다. 그러니까, 그 학교 수준에 맞게 시험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방 그곳에서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봤자, 우물안 개구리일 뿐이다. 확실한 예를 한개 들어 보겠다.
외고,과고 에서는 모의고사 치면 400점 만점에서 380점이면 거의 전교 꼴등수준이다. 하지만 보통 지방 인문계에서 400점 만점에서 320점만 되도 거의 그 학교의 수석을 차지한다. 게다가 그런 점수는 몇 없다. 즉, 외고, 과고 전교꼴등이 지방 인문계에 가면 무조건 전교1등 학교 수석은 따놓은 애기라는 것이다.
위 애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게 수준차이가 심한데, 내신성적으로 높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뛰어나고 널리 알려진 대학들이 자기 대학 수준 낮아질려고, 실력도 없는 단지 지방에서 내신1등급, 전교1등이라고 외고,과고와 비교했을때 꼴찌도 못되는 수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뽑아 주겠는가? 절대로 아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마라. 좋은 대학을 갈려면 시야를 넓혀 실력을 키워라.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지방 그 곳에서 경쟁하는게 아니라 전국과 경쟁하는 것이다.
일전에 이충권 선생님이 제자에게 들었던 말씀을 수업시간에 애기해주셨었다.
그 제자의 학교 선생님이 한 말이
" 전국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학교 내에서 경쟁해서 내신으로 대학가는게 더 좋은데 갈 수 있다. "
정말이지 '개소리' 한다고 이충권선생님이 수업 중에 이야기해주셨다.
학교가 애들을 좋은 대학 못가게 온갖 수를 다부리고 있다고 말이다. 똑같은 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그래선 안된다고 하셨다. 좋은 대학을 갈려면 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이다.
왜 외고, 과고가 지방인문계 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가?
단순히 말하자면, 순수실력 차이 때문이다.
외고,과고 는 배치고사가 작년 수능 시험인 경우가 태반이다. 게다가 그 시험에서 대부분 아주 월등한 성적을 거둔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위 이야기를 참고할 것 )
외고,과고는 수능시험 과정을 고1 아니 , 중3 말때부터 받아온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학교에서 3년동안 공부하는 것은, 그 수준을 윗돌면 윗돌았지 절대로 더 낮지는 않다. 그런 교육을 3년이나 반복해서 받는다.
하지만, 보통 지방 인문계를 보면 배치고사는 중학교때 배운 내용이 대부분이고, 공부를 제대로 하는 아이들도 극소수다. 게다가, 공부를 진짜 마음먹고 하는 시기가 고3이다. 고3 딱 1년 공부해가지고 좋은 대학을 가겠다고 하니깐 문제가 된다. 외고, 과고는 3년 이상을 수능공부해서 수능 시험을 치고, 보통 지방인문계는 대부분 1년 공부해서 시험을 친다. 그러니까, 수능성적으로 인해서 외고, 과고가 더 대학을 잘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때 언어선생님 최원용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해주신 말이 있다.
" 외고에 잠시 고전수업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 애들은 책에다가 이렇게 써두더라. '이 책 훔쳐가면 넌 고려대 밖에 못간다' 너희들 고대 가고 싶은 사람들 외고가서 책 한권 훔쳐와 ! ㅋㅋㅋ "
봤는가? 애초에 그릇이 다르다는 애기다. 외고, 과고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런 대학들이 아주 아무것도 안되는 낮은 대학들 밖에 안된다. 외고, 과고 애들은 대부분 유학, 서울대 이상으로 높은 대학을 다 간다. 그렇게 되도록 공부를 매번 하고 있다는 애기다. 그러나, 지방 인문계학교들은 전혀 - 그렇지가 않다.
준비되지 않은 자들이, 준비된 자들이 성공하는 것을 시기질투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한 마디만 더 하도록 하겠다.
이 말은 다른 글에서도 했었다. 하지만, 혹시나 못 볼것을 대비해 애기하도록 하겠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내신시험을 하루에 1과목씩 친다. 애들이 수능공부에 방해가 없도록 말이다. 게다가 치는 형식은 수능에 최적화된 형식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내신성적도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수능성적도 뛰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학교들은 어떤가? 하루 4과목 아니면 그 이상치면서 애들이 거의 밤을 새게 만들고, 수능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게 한다. 내신 관리도 어느정도 중요하기에 망쳐서는 안되는 시험 중 하나다. 그런데 학교는 수능도, 내신도 전혀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는 환경을 주지도 않으면서, 매번 좋은 성적을 애들이 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거참, 어이가 없어서...
또 한가지, 수능 치기 전에 뉴스에 잠시 나왔었지만 금세 자취를 감춰버린 하나의 뉴스가 있다.
뭐, 서울권 애들은 대부분 다 아는 애기지만 지방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기 때문에 적어본다.
연고대,기타 홍보지사 들이 강남권과 목동 인근 수준높은 고등학교을 돌면서 한 말이 있다.
" 우리는 내신성적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수능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잘 거두세요. "
" 우리는 내신성적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수능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잘 거두세요. "
알겠는가?
왜 지방 인문계들이 외고,과고 그리고 수도권, 이름 높은 인문계 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는지, 왜 그들이 잘 갈 수 밖에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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