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필름 XF10 일상 여행 카메라로 딱 좋은 이유

블로그 자료 촬영, 여행 촬영을 위해 서브 카메라로 가지고 싶은 카메라 '후지 필름 XF10'


 한때 멋을 부린다고 블로그를 하며 사진을 촬영할 용도로 니콘 D7000을 구매했다. 몇 번의 자질한 고장은 있었지만, 지금까지 니콘 D7000을 무척 잘 사용하고 있다. 간단한 행사 취재를 비롯해 집에서 책 사진을 찍을 때마다 니콘 D7000은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그런데도 여기엔 단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카메라가 너무 무겁다는 거다. 집에서 책을 촬영하거나 간단한 제품을 촬영할 때는 딱히 상관없지만, 조금 멀리 출사를 하러 가면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가 무겁다. 처음에는 ‘이건 DSLR 유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스마트폰으로 찍는 일이 늘어나며 휴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중요한 행사나 인물 사진을 찍으러 갈 경우에는 니콘 D7000을 지참하지만, 그렇지 않은 행사일 때는 대체로 아이폰 7 플러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아이폰 화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사진은 잘 나온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몇 번 촬영하다 보면 역시 화질에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그래서 뭔가 가볍고 좋은 화질로 촬영할 수 없는 카메라가 없을까 궁리하던 찰나, 우연히 유튜브 영상으로 ‘후지 필름 XF10’이라는 카메라를 알게 되었다.



 평소 카메라를 잘 모르더라도 ‘후지 필름’이라는 이름을 한두 번 정도 들어본 적이 있다. 상당히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카메라로 유명한 후지 필름에서 내놓은 ‘후지 필름 XF10’ 카메라는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스마트폰보다 더 적은 크기에 DSLR 카메라에 사용하는 APS-C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다.


 커다란 이미지 센서 덕분에 사진을 촬영하면 굉장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무려 화소수는 2424만 화소를 자랑한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니콘 D7000 화소가 1620만인 점을 감안하면, 훨씬 더 좋은 화소를 가지고 있는 거다. 이뿐인가, 후지 필름 XF10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니콘 D7000은 풀HD 화질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동영상 부분에서도 앞선다. 현재 니콘 D7000의 마이크 부분이 고장이 나서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나는 아이폰 7 플러스로 계속 4K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참, 후지 필름 XF10에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무게는 고작 280g에 불과해 들고 다니는 데에 전혀 부담이 없고, 높은 화소와 대형 이미지 센서로 선명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후지 필름 XF10의 장점은 이게 끝이 아니다. 작은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매뉴얼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속도 우선 모드 등을 지원해 취향에 따라 촬영을 할 수 있다.



 거기에 후지필름에서 제공하는 SR+ 모드로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화된 촬영을 하는 기능을 비롯해 아트필터를 이용해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그야말로 렌즈 교환이 안 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 카메라다. 여행을 다닐 때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기 딱 좋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지역 행사를 촬영할 때도 DSLR만큼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여행을 다니면서도 굳이 고해상도 사진을 고집하지 않으면, 후지 필름 XF10 카메라 하나로 대체로 모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그동안 DSLR 무게에 지친 블로거들에게 딱 좋은 카메라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XF10은 블루투스 기능도 들어가 있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필터보다 훨씬 더 정교한 필터와 선명한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거다. 여기서 또 무엇이 더 필요할까? 딱히 더 필요한 건 없어 보인다. (웃음)


 현재 후지 필름 XF10 카메라 가격은 58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장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DSLR 대신 여행을 다니거나 일상 촬영에서 사용하기 위한 성능 좋은 카메라를 찾는 사람에게 투자할 만한 가격이다. 하지만 그런 가격이라도 지금의 나에게는 구매가 어려워 그저 그림의 떡이다.


 언젠가 로또 3등에 당첨이 된다면, 간단한 스낵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용도로 꼭 후지 필름 XF10을 구매하고 싶다. 제발 이번 주 로또 복권은 3등 이상에 당첨되는 걸 간절히 바래본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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