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000 호환용 배터리와 충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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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던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가 고장이 나서 구매한 호환용 배터리와 충전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사용하는 나의 애정 어린 아이템 니콘 D7000은 올해까지 자질구레한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 너무 오래 사용한 탓인지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장은 카메라 막이 찢어져 수리비가 약 13만 원이 들어간 대형 고장이었다. (쓴웃음)


 니콘 D7000 본체 신제품 최저가가 17만 5천 원인데, 수리비가 13만 원이 드는 아이러니.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고치기로 했다. 한 번 수리한 이후에는 잘 고장이 나지 않을 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카메라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고장이 발발했다. 바로 배터리 충전기의 고장이다.


 처음 본체의 카메라 막이 고장이 났을 때 배터리 열화도가 4로 적혀 있어 새 배터리를 구매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이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가 고장이 났다. 아무리 해도 배터리 충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무척 난감했다. 왜냐하면, 충전기도 비싸기 때문이다.


 혹시나 선의 문제일지도 몰라서 서면 니콘 A/S 센터에 가서 잠깐의 테스트를 해보았다. 문제는 선이 아니라 역시 배터리 충전기 기기 자체의 문제였다. 어쩔 수 없이 새로 배터리 충전기를 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정품은 비싸기 때문에 모두가 추천하는 호환용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를 사기로 정했다.




▲ 사용 설명서는 바로 뒤에 적혀있다.



▲ 충전기 본체, 차량용 케이블과 220v 케이블



 그렇게 구매한 게 위 사진의 호환용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다. 이번에 구매한 호환용 배터리 충전기에는 차량용 충전 케이블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차가 없기 때문에 차량용 충전 케이블은 사실상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차를 손에 넣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케이블은 고이 보관하기로 했다.


 ‘설마 안 되지는 않겠지?’라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니콘 정식 배터리를 충전해보았다.





 다행히 니콘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충전이 잘 되었다. 충전 상태일 때는 빨강색 불이 들어오고, 완충되었을 때는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니콘 정식 배터리가 충전이 잘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는 함께 구매한 니콘 D7000 모델에 사용된 EN-EL 15 호환용 배터리를 테스트할 차례였다.


 위 사진을 찍을 때 정품 배터리를 빼고, 호환용 배터리를 사용해서 촬영했기 때문에 배터리가 카메라와 정상 작동은 한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여기서 호환용 배터리 충전기로 잘 충전이 되는지 확인했다. 호환용 배터리도 아무런 문제 없이 충전이 잘 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호환용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 후기를 보니 충전기에 꽂았을 때, 배터리 엉덩이 부분이 살짝 들린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실제로 엉덩이 부분이 쉽게 들리는 느낌이었는데, 어차피 나는 집이라는 고정된 장소에서 충전할 뿐이라 딱히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충전기 크기도 크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정품 배터리와 정품 충전기는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 사람들이 사기가 쉽지 않아 많은 사람이 호환용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하는 동안 여러 사람에게 “배터리는 두 개 정도 들고 있어야 촬영에 걱정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야 나는 배터리 2개를 가졌다.


 덕분에 어느 행사 촬영을 가거나 어머니의 부탁으로 이취임식 촬영을 할 때 배터리를 2개를 챙겨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호환용 배터리와 충전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혹시 정상 작동을 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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