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해 문화재 야행, 수로왕릉에 달이 뜨다

가을을 맞이한 김해의 축제 중 하나, 2018 김해 문화재 야행


 지난 금요일(28일) 김해 수로왕릉을 무대로 한 2018 김해 문화재 야행이 열렸다. 이번 야행 행사는 작년에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은 덕분에 조금 더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2018 문화재 야행은 수로왕릉과 수로왕릉 광장 일대를 모두 포함하여 아름다운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전철 수로왕릉역에 내려 걸으면 약 10분 정도 걸으면 수로왕릉 광장에 도착할 수 있어, 밤 산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장소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수로왕릉 광장 일대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인근 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나는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김해 문화재 야행 개막식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밤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야행에 어울리는 밤 산책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어머니와 함께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니, 문화재 야행의 프리마켓이 열리는 장소를 만났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이 이미 오가고 있었다.





▲ 김해 문화재 야행 풍경






 프리마켓이 열리는 장소를 지나면 곧바로 수로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수로왕릉 광장을 만날 수 있다. 수로왕릉 광장에는 개막식 이후 열리는 힙합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무대를 뒤로하고, 어머니와 함께 바로 수로왕릉으로 발을 들였다. 왕릉으로 향하는 길목도 많은 조명이 운치를 자아냈다.




▲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담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사람들은 색색의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야행 행사에서 진행하는 김해 장군차 시음을 하기도 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조명을 받아 빛나는 왕릉과 가야 문화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야행의 6경으로 불리는 달을 모형으로 띄운 곳에서도 많은 사람이 인증샷을 찍었다.







▲ 조명을 받아 빛나는 궁이 인상적이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가야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다른 한쪽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기에 무엇인지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사전에 신청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이드와 함께 수로왕릉을 둘러볼 수 있는 김해 달빛 탐방이었다. 코스별로 둘러보는 장소도 다르다고 한다.






 그렇게 보름달 아래에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2018 김해 문화재 야행. 2018 김해 문화재 야행은 오늘 토요일(29일)까지 이어진다. 단순히 밤 산책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수로왕릉 광장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야행 산책을 즐긴 이후 SNS 업로드하면 차후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김해 시민이라면, 혹은 김해 근처에 살면서 가을맞이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에게 2018 김해 문화재 야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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