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F150 음이온 헤어드라이어, 엄마가 너무 좋아해
- 정보/다양한 제품
- 2018. 5. 29. 07:30
가성비 갑이라고 하는 차이슨 F150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보았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헤어드라이어가 고장이 나서 바람이 잘 나오지 않았다. 나는 평소 머리를 감은 이후 수건으로 닦기만 하고 자연건조를 시키기 때문에 딱히 상관이 없었지만, 어머니와 동생은 한사코 드라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선뜻 누군가 드라이기를 새로 사진 않았다.
집에서 돈을 쓰지 않는 동생은 ‘엄마가 사겠지.’라며 두고 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드라이기를 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런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던 나는 문득 차이슨 제품이 떠올렸다. 중국에서 만든 다이슨 제품으로 불리는 차이슨 제품의 가성비가 좋다는 글을 블로그 글로 읽은 적이 있었다.
평소 차이슨 제품의 성능이 어떤지 궁금했던 터라 나는 조금의 여유가 있던 돈으로 직접 차이슨 드라이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차이슨 드라이기는 중국 직구 사이트에서 택배비를 포함해서 4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택배비가 5천 원이었고, 제품 가격은 3만 4천 원 정도의 선으로 아주 저렴했다.
중국 직구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바람에 제품을 받아 보는 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언제쯤 오려다 기다리고 있으니, 마침내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택배로 '차이슨 F150 음이온 헤어드라이어'를 받아볼 수 있었다.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차이슨 F150 헤어드라이어를 자세히 살펴보자.
▲ 차이슨 헤어드라이어 구성품
▲ 본체는 가볍고 상당히 깔끔했다.
▲ 3가지 유형의 노즐을 끼우는 곳
헤어드라이어 박스 내부는 헤어드라이기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노즐 3개와 본체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설명서가 하나도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헤어드라이기와 함께 있는 노즐 3개의 용도는 인터넷을 통해 금방 알 수 있었다. 그저 노즐의 생김새로 용도를 알 수 있는 걸까? (웃음)
차이슨 F150 헤어드라이어에 포함된 노즐 3개는 각각 볼륨형, 빗형, 기본형으로 구성되어있다. 볼륨형은 여성들의 펌 머리를 말리는 데에 사용하고, 빗형은 장발의 사람들이 머리를 빗으며 말릴 수 있었고, 기본형은 말 그대로 우리가 일반 드라이기에서 사용하는 형태와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더라도 평범하게 머리를 말릴 뿐이라 나는 딱히 3가지 노즐을 용도에 맞춰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어머니는 볼륨형을 곧잘 사용하실 것 같다. 문제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더라도볼륨형 노즐로 바꾸는 게 귀찮다는 점이다. 그래도 이 부분은 감안하고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다.
헤어드라이어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직접 한번 사용을 해보았는데, 확실히 강한 바람이 시원하게 잘 나왔다. 차이슨 F150 헤어드라이어의 ‘온풍 냉풍’ 조절 버튼을 통해서 금방 온냉풍을 조절할수도 있었고, 바람 세기가 워낙 강해 1단 모드로 해도 문제가 없었다. 아마 2단은 거의 안 쓰지 않을까?
▲ 노즐 세 개의 모습.
▲ 빗형 노즐을 장착한 모습
▲ 펌형 노즐을 장착한 모습
음이온이 나온다는 부분에서는 체감할 수 없어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 후기를 통해서 읽은 처음에는 살짝 탄 냄새가 난다는 부분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탄 냄새 부분은 처음만 그렇고, 이후에는 냄새가 유별나게 난다는 느낌은 없었다. 동생과 어머니는 강한 바람의 차이슨 드라이기에 무척 만족했다.
혹시 가성비 좋은 드라이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차이슨 F150 음이온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보기를 바란다. 언젠가 부자가 되어 다이슨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차이슨 드라이어만큼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없었다. 역시 세상은 ‘가성비’가 최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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