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사무실 없이 즐겁게 일하며 돈 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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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해 일해본 적 있는가?


 2014년의 1월이 시작되고 한 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우면서 '2014년에는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꿈에 도전할 것이다'는 비전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우리에게 '그러지 마.' '넌 안 돼.' '그냥 직장이나 다녀.' '나도 너만 할 때는 그랬었는데, 곧 현실이 뭔지 알게 될 거다. 그건 꿈이야. 착각이라고.' 등의 말을 하며 새장 속에 갇힌 삶을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매해 이루고 싶은 꿈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한 사람들도 꿈에 도전하지 못한 채 현실에 안주해버린다.


우리 윗세대 분들은 한번 들어간 회사에서 성실하게만 일하면 정년까지 잘 일하고 은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비록 영혼을 갉아먹는 일이긴 하지만 꾹 참고 나이 60 정도가 되면 꽤 여유있게 여행을 다니면서 살 수 있고, 그때 되면 내 자유시간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

잠깐만. 그건 혹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하수구로 내려간 은퇴 계획이랑 아주 비슷한 것 같은데? 오직 그 꿈을 꾸면서 일하던 수천, 수만 명의 사람이 결국 길바닥으로 내몰리지 않았던가?

현재 인구의 대부분이 70대나 80대까지 일해야 한다는 공포감과 싸우고 있다. 편하게 살려면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한다. 고용계약서는 그렇게 멋지고 핫하지 않다. 이것이 이 시대 직업 세계의 현실이다. 아직도 이런 구닥다리 이론을 믿고 살 것인가? (p31)


 나는 그런 현실의 부정적인 목소리에 저항해서 새장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나도 날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라는 회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장 속에서 푸른 하늘을 향해 비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나는 정말 이 책을 우연히 읽었다. 어떤 계기로 이 책을 인터넷 서점 카트에 넣어서 구매하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은 꼭 내가 만나야만 했던 책임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이름은… 바로,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이다.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노지


 이 책은 부자가 되게 해주는 책이 아니다. 하물며 창업이나 진로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건 오로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새장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는 새가 아닌, 새장에서 뛰쳐나가 하늘로 비상할 수 있도록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그저 새해 1월마다 '올해는 꼭 이것을 해야지.'라고 결심만 한 채, 과감히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당신에게 '지금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정말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책이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인데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에서 단 한 개만 얻어갈 수 있다면 바로 이거다. 앞으로 300년은 더 살 수 있다는 거짓말은 그만 하기. '언젠가'는 '절대 안 함'의 코드이고 '나중에'는 당신의 꿈을 땅에 묻는 지름길이다.

'때가 되면'의 때는 절대 오지 않는다. 다들 자기가 너무 늙었거나 너무 젊거나,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부대낀다거나, 너무 외롭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들 너무 바쁘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시간이나 나이, 상황은 오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 기회도 없다.

당신이 스스로 주는 기회, 오늘 당장 시작하는 것이 답이다. (p38)


 누군가는 내가 조금 과장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할지도 모르겠다. 시중에서 워낙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책이 많아서 이 책도 그런 뻔한 책 중 한 권이 아니냐고 의심의 말을 던질지도 모르겠다. 물론, 어떻게 보면 그런 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이나모리 가즈오' 선생님의 저서를 제외하고, 이토록 우리가 자신에게 질문을 하며 꿈에 대한 열망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책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책을 읽는 동안 단순히 독자로서 수동적인 형태가 아니라 저자를 앞에 두고 1:1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책에서는 단순히 '이렇게 하라' '이 사람은 이렇게 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미션을 주고, 질문하고,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매력적인 책이 아닐까.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노지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그런 책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책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 바로 글로 써본다면… 이 책이 그냥 우리가 시중에서 읽을 수 있었던 책과 다르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글을 써본다는 하나의 행동만으로도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꿈에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잘 알지 못한다는 건 이유가 못 돼요. 나도 처음 시작할 때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다 혼자 배웠죠. 솔직히 요즘 같은 세상에 정보를 찾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 멜리사 모건


어떤 이유를 들고 나오건 다른 사람들이 다 이야기한 것들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요? 상관없어요. 바보들도 대단한 일을 해내니까.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한 최고로 가난할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도 해요. 나는 헬렌 켈러 같은 사람을 보라고 해요. 시각 장애, 청각 장애에 게다가 19세기였는데 책도 쓰고 외국어를 하고 두 명의 미국 대통령을 만났어요. 그녀가 극복했어야 할 그 벽들을 상상해봐요. 그리고 그 변명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야기해봐요. - 베니 유니스


남의 성공 스토리를 들을 때 특별한 이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인맥, 돈, 재능을 들면서 왜 이들에게는 가능할 수 있는지 설명하려고 한다.

남의 성공 스토리에서 '바로 그것'인 장점을 찾다가 정작 중요한 점은 놓친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문제의 그 영웅이 있는 대로 다 꺼내보여야 했던 카드, 지독한 노력과 인내라는 카드는 못 본 척한다. 그들이 넘어야만 했던 장애물은 없는 취급을 한다. - 코베트 바 (p187)


 책은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장 명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절대 거부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아닌, 그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인생에서 막무가내로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그들이 그런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건 그들이 우리가 가지지 못한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우리가 무채색의 사람들이 말한 '너도 그냥 이 자리에 있어. 꿈은 철없을 때 가지는 거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을 때, 그들은 '시끄러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거야.'라며 과감히 도전한 것뿐이다. 그 행동 하나가 그들을 행복한 삶을 살게 했고, 답답한 사무실 없이 즐겁게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니,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내주는 미션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반드시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은 정말 멋진 책이다. 2014년,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한 번은 부족하다. 최소 두세 번은 읽어보기를 바란다. 특히 책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는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접속해볼 수 있다. 정말 멋진 삶을 사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나와 같은 블로거들은 블로그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바로 읽어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봐도 내가 어쩌다가 이 글에서 소개할 책을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운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나도 모르게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아마 2014년에는 2013년에 하지 못했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직업 블로거가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

살 수 있다.

매일 매시간을 사람들을 돕고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몸이 성치 않은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정부 보조금을 포기하고, 그런데 지금은 나와 어머니와 아버지를 먹여 살리고 내 목소리 하나로 병원비를 다 내고 있는데 말이다. 만약 당신 정도의 사람이 마음먹으면 어떻게 될까?

내 예상은 이렇다. 뭐든 다 할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시점에서는 그만두고 싶어 미칠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볼 것이다. 분명 침대에 누워 울면서 혹시 이게 다 개떡 같은 실수일 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믿어라. 세상에는 부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들 모두 당신이 평범함의 나락으로 떨어질 기미만 보이면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난리를 칠 테지만 우릭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그런 사람처럼 되는 것이다. 그들 앞에서 조용히 입을 다물고 더 위대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무언가를 성취하면 그들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할 것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을 믿는다.

그러니 시작하라. 지금 시작하라. (p199)


직장을 그만둘 생각을 할 때면 사람들은 묻는다. '이제까지 노력해서 얻은 걸 다 버릴 수 있겠어?' 나는 다른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의 인생을 다 갖다 버릴 수 있겠어요?'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나와는 맞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가야 할까? 단 한 번 주어지는 인생이다. 아무렇게나 내다버리지 말자.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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