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막지 못한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의 열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13. 7. 13. 07:00
거북공원에서 열린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더위도 막지 못한 열기
내가 사는 김해 내외동에서는 주기적으로 벼룩시장이 열려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팔거나 다른 사람의 중고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내가 현장을 찾은 이날에도 날씨는 무더웠지만, 벼룩시장에 참여하여 서로의 물건을 사고팔거나 하는 등 열심히 움직이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현장에 도착해보니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장난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혹시 무언가를 사지 않을까 초조해하며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늘에 있어도 흐르는 땀을 닦느라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가족끼리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건 주말의 큰 즐거움이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런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벼룩시장에서 더위를 버티기 위해 집에서 가져온 시원한 얼음물을 원샷하고 있는 모습.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은…
아이들이 아니라 전문 상인 수준이었다. 아하핫.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그리고 아이들만이 아니라 이곳에 참여한 어른분들도 열심히 물건을 살펴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역시 이곳에서 판매하는 콘 아이스크림은 대인기.
더위에 지친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모습.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이거 얼마야?" "이건1000원" … 등의 말을 주고 받는 아이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마법천자문을 마스터한 듯, 마법천자문 책을 진열해 놓은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 아이에게 자리를 지키라고 하고 어디에 물건을 구경하시러 가신 듯…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 ⓒ노지
날씨가 정말 더운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되는 벼룩시장이었지만, 더위도 벼룩시장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님 등 김해 시민의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 열심히 물건을 팔거나 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데에 놀이공원 부럽지 않은 즐거움이 있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내외동에서 개최하는 작은 이벤트도 함께 했다. 단, 벼룩시장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하다. 더운 여름에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음료를 챙겨오겠지만,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이 날씨에 음료는 금방 바닥이 나버리니까.
김해 내외동 벼룩시장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해 내외동 사무소 뒤에 있는 거북 공원에서 개최가 된다. 혹시 김해 시민 중에 이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날씨가 무진장 더우니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양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자외선 차단제, 더위를 식혀줄 부채, 시원한 얼음물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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